‘충격패’ 허정무호, 벤치 전략이 문제

입력 2008.06.01 (21:37) 수정 2008.06.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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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이 두 골 차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요르단과 비긴 것은 다소 충격적인 결과로 분석됩니다.

경기 조율과 수비 조직력을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합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28분 한 골을 내준 데 이어 35분 또 한번.

불과 7분 사이에 다잡은 승리를 놓친 선수들은 상대를 얕잡아본 것을 크게 아쉬워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수: "제가 놓쳐선 안됐는데요."

선수들 스스로 방심을 탓하지만 무승부의 책임은 벤치의 전략 부재에 있습니다.

두 골을 앞서 있는 상황에서 경기 조율을 효율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교체 선수의 투입 시점, 그리고 활용도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김남일이 빠진 뒤 골을 허용하는 경우가 경기마다 반복되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반면, 2년 만에 호흡을 맞춘 박지성과 안정환의 콤비 플레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이청용의 활약은 수확이었습니다.

일주일 후 있을 요르단과의 리턴 매치를 앞두고, 이같은 허망한 결과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수와 코칭스텝의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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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패’ 허정무호, 벤치 전략이 문제
    • 입력 2008-06-01 21:22:40
    • 수정2008-06-01 21: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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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이 두 골 차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요르단과 비긴 것은 다소 충격적인 결과로 분석됩니다. 경기 조율과 수비 조직력을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합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28분 한 골을 내준 데 이어 35분 또 한번. 불과 7분 사이에 다잡은 승리를 놓친 선수들은 상대를 얕잡아본 것을 크게 아쉬워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수: "제가 놓쳐선 안됐는데요." 선수들 스스로 방심을 탓하지만 무승부의 책임은 벤치의 전략 부재에 있습니다. 두 골을 앞서 있는 상황에서 경기 조율을 효율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교체 선수의 투입 시점, 그리고 활용도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김남일이 빠진 뒤 골을 허용하는 경우가 경기마다 반복되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반면, 2년 만에 호흡을 맞춘 박지성과 안정환의 콤비 플레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이청용의 활약은 수확이었습니다. 일주일 후 있을 요르단과의 리턴 매치를 앞두고, 이같은 허망한 결과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수와 코칭스텝의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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