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촛불집회 현장에서 군홧발에 밟히며 무자비하게 폭행당한 사람은 여대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잇따라 제시돼 또다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무차별 강제 진압에 나선 지난 1일 새벽, 한 여성이 경찰의 군홧발에 밟히고 걷어차입니다.
이 잔인한 폭행의 피해자는 서울대 음대에 다니는 여대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도 당시의 끔찍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녹취> 이 모 씨(폭행 피해자) : "머리채를 잡아서 뒤로 끌고오더니 바닥에 내팽개쳐지고 군화로 밟고..."
겁에 질려 버스 밑으로 숨어 들어가며 화면은 끝나지만 이후에도 폭행은 멎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 모 씨(폭행 피해자) : "그런데 차가 움직이니까 어쩔 수 없이 다시 나왔어요. 그랬더니 또 머리채를 잡고 밟기 시작한 거예요."
역시 지난 1일 새벽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바지가 모두 벗겨진채 경찰 버스 아래로 밀려 떨어집니다.
같은 날 이 여대생도 전경의 방패에 찍혀 코가 내려앉고 이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이 모 씨(대학생) : "(전경) 여러명이 지나가던 게 아니라 한 사람이 그랬어요... 딱 찍히고 나서 바로 보였던 게 전경 방패..."
이런 과잉 진압 장면이 잇달아 공개되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대현(광우병 대책위 홍보팀장) : "지나가는 사람 뺨을 때린 다음에 우는 걸 갖고 왜 우냐, 우는 건 불법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랑 똑같은 거거든요."
광우병 대책회의는 폭력을 행사한 이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촛불집회 현장에서 군홧발에 밟히며 무자비하게 폭행당한 사람은 여대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잇따라 제시돼 또다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무차별 강제 진압에 나선 지난 1일 새벽, 한 여성이 경찰의 군홧발에 밟히고 걷어차입니다.
이 잔인한 폭행의 피해자는 서울대 음대에 다니는 여대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도 당시의 끔찍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녹취> 이 모 씨(폭행 피해자) : "머리채를 잡아서 뒤로 끌고오더니 바닥에 내팽개쳐지고 군화로 밟고..."
겁에 질려 버스 밑으로 숨어 들어가며 화면은 끝나지만 이후에도 폭행은 멎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 모 씨(폭행 피해자) : "그런데 차가 움직이니까 어쩔 수 없이 다시 나왔어요. 그랬더니 또 머리채를 잡고 밟기 시작한 거예요."
역시 지난 1일 새벽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바지가 모두 벗겨진채 경찰 버스 아래로 밀려 떨어집니다.
같은 날 이 여대생도 전경의 방패에 찍혀 코가 내려앉고 이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이 모 씨(대학생) : "(전경) 여러명이 지나가던 게 아니라 한 사람이 그랬어요... 딱 찍히고 나서 바로 보였던 게 전경 방패..."
이런 과잉 진압 장면이 잇달아 공개되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대현(광우병 대책위 홍보팀장) : "지나가는 사람 뺨을 때린 다음에 우는 걸 갖고 왜 우냐, 우는 건 불법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랑 똑같은 거거든요."
광우병 대책회의는 폭력을 행사한 이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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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과잉 진압’ 파문…거센 비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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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02 21:06:26
<앵커 멘트>
촛불집회 현장에서 군홧발에 밟히며 무자비하게 폭행당한 사람은 여대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잇따라 제시돼 또다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무차별 강제 진압에 나선 지난 1일 새벽, 한 여성이 경찰의 군홧발에 밟히고 걷어차입니다.
이 잔인한 폭행의 피해자는 서울대 음대에 다니는 여대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도 당시의 끔찍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녹취> 이 모 씨(폭행 피해자) : "머리채를 잡아서 뒤로 끌고오더니 바닥에 내팽개쳐지고 군화로 밟고..."
겁에 질려 버스 밑으로 숨어 들어가며 화면은 끝나지만 이후에도 폭행은 멎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 모 씨(폭행 피해자) : "그런데 차가 움직이니까 어쩔 수 없이 다시 나왔어요. 그랬더니 또 머리채를 잡고 밟기 시작한 거예요."
역시 지난 1일 새벽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바지가 모두 벗겨진채 경찰 버스 아래로 밀려 떨어집니다.
같은 날 이 여대생도 전경의 방패에 찍혀 코가 내려앉고 이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이 모 씨(대학생) : "(전경) 여러명이 지나가던 게 아니라 한 사람이 그랬어요... 딱 찍히고 나서 바로 보였던 게 전경 방패..."
이런 과잉 진압 장면이 잇달아 공개되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대현(광우병 대책위 홍보팀장) : "지나가는 사람 뺨을 때린 다음에 우는 걸 갖고 왜 우냐, 우는 건 불법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랑 똑같은 거거든요."
광우병 대책회의는 폭력을 행사한 이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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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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