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과학과 사실을 배우기 바란다"고 한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의 발언으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우리국민을 모욕했다며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쇠고기 고시의 관보 게재 연기는 실망스럽다"는 버시바우 대사의 입장을 전해들은 외교부 인사는, 적절치 못한 발언 같다는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그러나 한국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여과없이 언론에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버시바우(주한 미 대사/어제) : "나는 한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에 관한 사실과 과학에 대해 좀 더 배우기 시작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한국인을 모욕했다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한국국민들 과학 좀 더 알았으면 좋겠다 국민에 대한 모욕을 했다."
<인터뷰> 강기갑(민주노동당 원내대표) : "어떻게 그렇게 오만불손한가. 국민 훈계하고 있지 않나. 대한민국이 미국의 주냐. 어디 와서 그딴 소리 하나."
한국 정부에 다소간의 불만이 있다 치더라도, 일국을 대표하는 대사의 언행으로는 지나친 표현이었다는게 외교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인터뷰> 최치원(고려대 평화연구소 연구교수) : "전체 국민을 모욕하는 의도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미국을 대표하는 대사로서 한국민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신중치 못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비난을 의식한 듯 버시바우 대사는 오늘, "한국 국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까지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한국 식탁에 반입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한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과학과 사실을 배우기 바란다"고 한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의 발언으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우리국민을 모욕했다며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쇠고기 고시의 관보 게재 연기는 실망스럽다"는 버시바우 대사의 입장을 전해들은 외교부 인사는, 적절치 못한 발언 같다는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그러나 한국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여과없이 언론에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버시바우(주한 미 대사/어제) : "나는 한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에 관한 사실과 과학에 대해 좀 더 배우기 시작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한국인을 모욕했다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한국국민들 과학 좀 더 알았으면 좋겠다 국민에 대한 모욕을 했다."
<인터뷰> 강기갑(민주노동당 원내대표) : "어떻게 그렇게 오만불손한가. 국민 훈계하고 있지 않나. 대한민국이 미국의 주냐. 어디 와서 그딴 소리 하나."
한국 정부에 다소간의 불만이 있다 치더라도, 일국을 대표하는 대사의 언행으로는 지나친 표현이었다는게 외교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인터뷰> 최치원(고려대 평화연구소 연구교수) : "전체 국민을 모욕하는 의도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미국을 대표하는 대사로서 한국민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신중치 못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비난을 의식한 듯 버시바우 대사는 오늘, "한국 국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까지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한국 식탁에 반입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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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시바우 ‘모욕적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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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04 21:01:47
<앵커 멘트>
"한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과학과 사실을 배우기 바란다"고 한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의 발언으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우리국민을 모욕했다며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쇠고기 고시의 관보 게재 연기는 실망스럽다"는 버시바우 대사의 입장을 전해들은 외교부 인사는, 적절치 못한 발언 같다는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그러나 한국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여과없이 언론에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버시바우(주한 미 대사/어제) : "나는 한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에 관한 사실과 과학에 대해 좀 더 배우기 시작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한국인을 모욕했다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한국국민들 과학 좀 더 알았으면 좋겠다 국민에 대한 모욕을 했다."
<인터뷰> 강기갑(민주노동당 원내대표) : "어떻게 그렇게 오만불손한가. 국민 훈계하고 있지 않나. 대한민국이 미국의 주냐. 어디 와서 그딴 소리 하나."
한국 정부에 다소간의 불만이 있다 치더라도, 일국을 대표하는 대사의 언행으로는 지나친 표현이었다는게 외교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인터뷰> 최치원(고려대 평화연구소 연구교수) : "전체 국민을 모욕하는 의도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미국을 대표하는 대사로서 한국민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신중치 못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비난을 의식한 듯 버시바우 대사는 오늘, "한국 국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까지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한국 식탁에 반입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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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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