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청와대는 오는 9일로 예정됐던 국민과의 대화를 연기하고 민심수습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자성을 강조했습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은 오늘 확대비서관 회의를 이례적으로 2시간30분에 걸쳐 자유토론 형식으로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집권 초기 내부적으로 일부 실수가 있었다" "지금은 서로 자성하고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정확한 상황분석과 대책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 대한 걱정도 토로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식량도 값자기 2,3배 껑충 뛰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 걱정된다."
청와대는 당초 9일로 예정됐던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을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회 개원 협상 지연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향후 정국을 더 지켜보면서 제대로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으로도 읽혀집니다.
개각 등 인사쇄신도 미뤄질 전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쇄신은 마지막에 하는 것 아니겠냐, 지금은 서민 경제 살리기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개각 폭에 대한 결심을 하지 못한데다, 진행중인 미국과의 쇠고기 관련 협의결과를 지켜본 뒤 인사쇄신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란 판단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당장 민심을 추스릴 이렇다할 방안이 없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청와대는 오는 9일로 예정됐던 국민과의 대화를 연기하고 민심수습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자성을 강조했습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은 오늘 확대비서관 회의를 이례적으로 2시간30분에 걸쳐 자유토론 형식으로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집권 초기 내부적으로 일부 실수가 있었다" "지금은 서로 자성하고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정확한 상황분석과 대책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 대한 걱정도 토로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식량도 값자기 2,3배 껑충 뛰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 걱정된다."
청와대는 당초 9일로 예정됐던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을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회 개원 협상 지연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향후 정국을 더 지켜보면서 제대로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으로도 읽혀집니다.
개각 등 인사쇄신도 미뤄질 전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쇄신은 마지막에 하는 것 아니겠냐, 지금은 서민 경제 살리기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개각 폭에 대한 결심을 하지 못한데다, 진행중인 미국과의 쇠고기 관련 협의결과를 지켜본 뒤 인사쇄신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란 판단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당장 민심을 추스릴 이렇다할 방안이 없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靑 ‘국민과의 대화’ 연기…수습책 고심
-
- 입력 2008-06-04 21:03:27
<앵커 멘트>
청와대는 오는 9일로 예정됐던 국민과의 대화를 연기하고 민심수습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자성을 강조했습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은 오늘 확대비서관 회의를 이례적으로 2시간30분에 걸쳐 자유토론 형식으로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집권 초기 내부적으로 일부 실수가 있었다" "지금은 서로 자성하고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정확한 상황분석과 대책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 대한 걱정도 토로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식량도 값자기 2,3배 껑충 뛰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 걱정된다."
청와대는 당초 9일로 예정됐던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을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회 개원 협상 지연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향후 정국을 더 지켜보면서 제대로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으로도 읽혀집니다.
개각 등 인사쇄신도 미뤄질 전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쇄신은 마지막에 하는 것 아니겠냐, 지금은 서민 경제 살리기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개각 폭에 대한 결심을 하지 못한데다, 진행중인 미국과의 쇠고기 관련 협의결과를 지켜본 뒤 인사쇄신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란 판단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당장 민심을 추스릴 이렇다할 방안이 없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
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금철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