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총파업 ‘경고’…대학가 ‘동맹 파업’

입력 2008.06.05 (22:13) 수정 2008.06.05 (22: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촛불 집회 참가자가 대학가와 노동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표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은 쇠고기 문제를 놓고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을 상대로 한 총파업 찬반투표가 실시됩니다.

민주노총은 찬반투표가 끝나는 15일에 총파업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총파업과는 별도로 오는 10일 예정된 촛불 집회에 10만명의 조합원을 동원하겠다며 압박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민주노동 위원장 : "쇠고기 안 하면 노동자들도 가만 있을 수 없다는 경고이다..."

대학생들의 동맹 휴업이 확산되며 촛불 집회장에 대학생들이 본격 가세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맹휴업에 들어간 서울대생 천여 명과 아직 투표중인 고려대생들은 당장 오늘 촛불 집회 현장에 모였습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신촌 3개 대학 학생 300명도 자체 연합 집회를 연 뒤 서울시청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전국 15개 대학 총학생회는 내일 연세대에서 국무총리를 만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개별적인 참여로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운동이 노동계와 대학가로 번지며 조직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노총 총파업 ‘경고’…대학가 ‘동맹 파업’
    • 입력 2008-06-05 21:07:58
    • 수정2008-06-05 22:50:07
    뉴스 9
<앵커 멘트> 촛불 집회 참가자가 대학가와 노동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표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은 쇠고기 문제를 놓고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을 상대로 한 총파업 찬반투표가 실시됩니다. 민주노총은 찬반투표가 끝나는 15일에 총파업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총파업과는 별도로 오는 10일 예정된 촛불 집회에 10만명의 조합원을 동원하겠다며 압박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민주노동 위원장 : "쇠고기 안 하면 노동자들도 가만 있을 수 없다는 경고이다..." 대학생들의 동맹 휴업이 확산되며 촛불 집회장에 대학생들이 본격 가세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맹휴업에 들어간 서울대생 천여 명과 아직 투표중인 고려대생들은 당장 오늘 촛불 집회 현장에 모였습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신촌 3개 대학 학생 300명도 자체 연합 집회를 연 뒤 서울시청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전국 15개 대학 총학생회는 내일 연세대에서 국무총리를 만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개별적인 참여로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운동이 노동계와 대학가로 번지며 조직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