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첨예하게 대치하던 시위대와 경찰사이에 최근엔 서로를 이해하려는 분위기도 엿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청장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협상 무효! 고시 철회!"
평화 시위가 이어진지 4일째...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흐르던 긴장감도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전경들에게 먹을 것을 건네며 친근감을 표시하고,
<녹취> "오빠, 여고생이 떡 줄테니 받아!"
머뭇거리는 전경들을 재촉해보기도 합니다.
<녹취> "먹어라! 먹어라!"
음식을 받아가자 환호가 터집니다.
<녹취> "한번 더!, 한번 더!"
전의경들에게 괜히 시비를 거는 사람은 시위대가 먼저 제지합니다.
<녹취> "왜 난 못가게 하는 건데!"
<녹취> "참아요, 그러지 마!"
<녹취>"니들 뭐야 비켜!"
<녹취> "하지 마세요. 하지마요."
인터넷에선 '촛불 집회에서 만난 전경과 어머니'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네티즌들이 퍼 나르는등 경찰들은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녹취> "엄마가... 우리 아들 전경이라서..."
오늘 시위 현장 곳곳엔 시위 도중 다친 여성을 안타까워하며 쓴 한 전경의 편지가 나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화발로 폭행을 당한 여대생 소속 동아리 학생들이 집회에 참석하는등 과잉 진압에 대한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군홧발 폭행' 여대생 동아리 학생 : "친구 때린 경찰 아직도 용서할 수 없다."
또 오늘 새벽 대규모 시위대가 경찰청 앞에서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첨예하게 대치하던 시위대와 경찰사이에 최근엔 서로를 이해하려는 분위기도 엿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청장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협상 무효! 고시 철회!"
평화 시위가 이어진지 4일째...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흐르던 긴장감도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전경들에게 먹을 것을 건네며 친근감을 표시하고,
<녹취> "오빠, 여고생이 떡 줄테니 받아!"
머뭇거리는 전경들을 재촉해보기도 합니다.
<녹취> "먹어라! 먹어라!"
음식을 받아가자 환호가 터집니다.
<녹취> "한번 더!, 한번 더!"
전의경들에게 괜히 시비를 거는 사람은 시위대가 먼저 제지합니다.
<녹취> "왜 난 못가게 하는 건데!"
<녹취> "참아요, 그러지 마!"
<녹취>"니들 뭐야 비켜!"
<녹취> "하지 마세요. 하지마요."
인터넷에선 '촛불 집회에서 만난 전경과 어머니'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네티즌들이 퍼 나르는등 경찰들은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녹취> "엄마가... 우리 아들 전경이라서..."
오늘 시위 현장 곳곳엔 시위 도중 다친 여성을 안타까워하며 쓴 한 전경의 편지가 나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화발로 폭행을 당한 여대생 소속 동아리 학생들이 집회에 참석하는등 과잉 진압에 대한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군홧발 폭행' 여대생 동아리 학생 : "친구 때린 경찰 아직도 용서할 수 없다."
또 오늘 새벽 대규모 시위대가 경찰청 앞에서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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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시위대, 대치에서 격려로
-
- 입력 2008-06-06 21:03:05
<앵커 멘트>
첨예하게 대치하던 시위대와 경찰사이에 최근엔 서로를 이해하려는 분위기도 엿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청장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협상 무효! 고시 철회!"
평화 시위가 이어진지 4일째...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흐르던 긴장감도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전경들에게 먹을 것을 건네며 친근감을 표시하고,
<녹취> "오빠, 여고생이 떡 줄테니 받아!"
머뭇거리는 전경들을 재촉해보기도 합니다.
<녹취> "먹어라! 먹어라!"
음식을 받아가자 환호가 터집니다.
<녹취> "한번 더!, 한번 더!"
전의경들에게 괜히 시비를 거는 사람은 시위대가 먼저 제지합니다.
<녹취> "왜 난 못가게 하는 건데!"
<녹취> "참아요, 그러지 마!"
<녹취>"니들 뭐야 비켜!"
<녹취> "하지 마세요. 하지마요."
인터넷에선 '촛불 집회에서 만난 전경과 어머니'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네티즌들이 퍼 나르는등 경찰들은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녹취> "엄마가... 우리 아들 전경이라서..."
오늘 시위 현장 곳곳엔 시위 도중 다친 여성을 안타까워하며 쓴 한 전경의 편지가 나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화발로 폭행을 당한 여대생 소속 동아리 학생들이 집회에 참석하는등 과잉 진압에 대한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군홧발 폭행' 여대생 동아리 학생 : "친구 때린 경찰 아직도 용서할 수 없다."
또 오늘 새벽 대규모 시위대가 경찰청 앞에서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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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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