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반테러 의무를 다하겠다는 공식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를 앞두고 국제사회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이 오늘 유엔 회원국으로서 반테러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우리는 국제사회가 테러를 반대하는 국제법적 체계를 갖추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조치를 취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
또 핵과 생화학,방사성 무기들이 테러단체에 들어가지 않도록,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성명은 외무성 명의지만, 북한 정부 입장이라는 최고 수준의 형식을 취했습니다.
발표 시점도, 북핵 신고를 마무리 짓기 위해 미 국무부 대표단이 판문점을 넘어 방북한 직후를 택했습니다.
일본인 납치 문제로 미국 내 테러지원국 해제움직임이 주춤해진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분위기 조성용"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를 다룰 미국 의회와 행정부를 압박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내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미 간 협의, 베이징 북.일 교섭 등 이번주 예정된 회담들의 무게와 중요도로 미뤄 볼때, 북한의 발표는 6자회담 재개의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북한이 반테러 의무를 다하겠다는 공식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를 앞두고 국제사회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이 오늘 유엔 회원국으로서 반테러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우리는 국제사회가 테러를 반대하는 국제법적 체계를 갖추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조치를 취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
또 핵과 생화학,방사성 무기들이 테러단체에 들어가지 않도록,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성명은 외무성 명의지만, 북한 정부 입장이라는 최고 수준의 형식을 취했습니다.
발표 시점도, 북핵 신고를 마무리 짓기 위해 미 국무부 대표단이 판문점을 넘어 방북한 직후를 택했습니다.
일본인 납치 문제로 미국 내 테러지원국 해제움직임이 주춤해진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분위기 조성용"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를 다룰 미국 의회와 행정부를 압박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내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미 간 협의, 베이징 북.일 교섭 등 이번주 예정된 회담들의 무게와 중요도로 미뤄 볼때, 북한의 발표는 6자회담 재개의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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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반테러 의무 이행’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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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10 21:25:29
<앵커 멘트>
북한이 반테러 의무를 다하겠다는 공식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를 앞두고 국제사회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이 오늘 유엔 회원국으로서 반테러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우리는 국제사회가 테러를 반대하는 국제법적 체계를 갖추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조치를 취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
또 핵과 생화학,방사성 무기들이 테러단체에 들어가지 않도록,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성명은 외무성 명의지만, 북한 정부 입장이라는 최고 수준의 형식을 취했습니다.
발표 시점도, 북핵 신고를 마무리 짓기 위해 미 국무부 대표단이 판문점을 넘어 방북한 직후를 택했습니다.
일본인 납치 문제로 미국 내 테러지원국 해제움직임이 주춤해진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분위기 조성용"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를 다룰 미국 의회와 행정부를 압박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내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미 간 협의, 베이징 북.일 교섭 등 이번주 예정된 회담들의 무게와 중요도로 미뤄 볼때, 북한의 발표는 6자회담 재개의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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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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