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지난 한해 경영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대체로 1년전보다 나빠졌고 특히 과도한 인건비 지출이 두드러졌습니다.
심인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골프 접대와 상품권 구입 등에 8억 5천만 원을 쓴 혐의로 감사원 감사를 받은 증권예탁결제원.
부도 건설회사를 특혜지원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은 석탄공사.
경영평가에서 최하점을 받은 공공기관들입니다.
정부의 지난해 경영성적 평가결과 24개 공기업의 평균 점수는 73.2점으로 지난해보다 2.5점 떨어졌고, 77개 준정부기관도 71.4점으로 1점 낮아졌습니다.
특히 전체의 3분의 1인 32곳이 임금을 정부의 가이드 라인인 2% 보다 높이 올리는 등 인건비와 경비를 과도하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장영철(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 "인건비 상승률도 가이드 라인보다 높은 측면이 많고요, 경비의 과도한 집행 그런 것들이 상당히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런 결과가 나타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부는 한전 등 부문별로 최고점을 받은 8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급과 예산을 올려주고, 반대로 석탄공사 등 부문별 최하위 8개 기관 등 모두 15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급과 예산을 깎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기업 구조조정을 앞둔 예민한 시기에 이렇게 낮은 점수를 준 것 자체가 구조조정의 사전 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지난 한해 경영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대체로 1년전보다 나빠졌고 특히 과도한 인건비 지출이 두드러졌습니다.
심인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골프 접대와 상품권 구입 등에 8억 5천만 원을 쓴 혐의로 감사원 감사를 받은 증권예탁결제원.
부도 건설회사를 특혜지원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은 석탄공사.
경영평가에서 최하점을 받은 공공기관들입니다.
정부의 지난해 경영성적 평가결과 24개 공기업의 평균 점수는 73.2점으로 지난해보다 2.5점 떨어졌고, 77개 준정부기관도 71.4점으로 1점 낮아졌습니다.
특히 전체의 3분의 1인 32곳이 임금을 정부의 가이드 라인인 2% 보다 높이 올리는 등 인건비와 경비를 과도하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장영철(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 "인건비 상승률도 가이드 라인보다 높은 측면이 많고요, 경비의 과도한 집행 그런 것들이 상당히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런 결과가 나타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부는 한전 등 부문별로 최고점을 받은 8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급과 예산을 올려주고, 반대로 석탄공사 등 부문별 최하위 8개 기관 등 모두 15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급과 예산을 깎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기업 구조조정을 앞둔 예민한 시기에 이렇게 낮은 점수를 준 것 자체가 구조조정의 사전 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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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경영 악화…인건비 과다 지출
-
- 입력 2008-06-20 21:26:59
<앵커 멘트>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지난 한해 경영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대체로 1년전보다 나빠졌고 특히 과도한 인건비 지출이 두드러졌습니다.
심인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골프 접대와 상품권 구입 등에 8억 5천만 원을 쓴 혐의로 감사원 감사를 받은 증권예탁결제원.
부도 건설회사를 특혜지원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은 석탄공사.
경영평가에서 최하점을 받은 공공기관들입니다.
정부의 지난해 경영성적 평가결과 24개 공기업의 평균 점수는 73.2점으로 지난해보다 2.5점 떨어졌고, 77개 준정부기관도 71.4점으로 1점 낮아졌습니다.
특히 전체의 3분의 1인 32곳이 임금을 정부의 가이드 라인인 2% 보다 높이 올리는 등 인건비와 경비를 과도하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장영철(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 "인건비 상승률도 가이드 라인보다 높은 측면이 많고요, 경비의 과도한 집행 그런 것들이 상당히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런 결과가 나타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부는 한전 등 부문별로 최고점을 받은 8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급과 예산을 올려주고, 반대로 석탄공사 등 부문별 최하위 8개 기관 등 모두 15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급과 예산을 깎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기업 구조조정을 앞둔 예민한 시기에 이렇게 낮은 점수를 준 것 자체가 구조조정의 사전 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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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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