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KBS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던 여성이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오히려 자신이 촛불시위대에 맞았다고 주장하고 나서 폭행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입니다.
<리포트>
한 50대 여성이 정신을 잃고 사람들에 의해 실려 나옵니다.
조금전까지도 이 여성은 KBS 앞에서 공영 방송 사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갑자기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들어 때렸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박미라(충남 천안시) : "많은 사람들이 제 쪽으로 몰려오더라구요 빠져나올 틈도 없이 각목으로 머리를 맞았어요."
이후 폭행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금새 퍼지며 서울 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시위대 수백여명이 KBS로 몰려와 남아있던 보수단체 회원 10여명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을 폭행한 가해자로 지목된 박 모 목사는 도리여 자신이 촛불 시위대에 폭행을 당해 눈을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찬성(목사/반핵 반김 국민협의회 대표) : "수백명 촛불시위대에 밀고 당기고 구타당했습니다. 눈을 다쳤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보수단체들이 놓고 간 트럭에 실려있던 각목과 쇠파이프를 공개했습니다.
또 폭행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영등포 경찰서장 등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보수단체 역시 촛불 시위대의 폭력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 회견과 집회를 갖기로 해 또다시 충돌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어제 KBS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던 여성이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오히려 자신이 촛불시위대에 맞았다고 주장하고 나서 폭행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입니다.
<리포트>
한 50대 여성이 정신을 잃고 사람들에 의해 실려 나옵니다.
조금전까지도 이 여성은 KBS 앞에서 공영 방송 사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갑자기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들어 때렸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박미라(충남 천안시) : "많은 사람들이 제 쪽으로 몰려오더라구요 빠져나올 틈도 없이 각목으로 머리를 맞았어요."
이후 폭행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금새 퍼지며 서울 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시위대 수백여명이 KBS로 몰려와 남아있던 보수단체 회원 10여명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을 폭행한 가해자로 지목된 박 모 목사는 도리여 자신이 촛불 시위대에 폭행을 당해 눈을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찬성(목사/반핵 반김 국민협의회 대표) : "수백명 촛불시위대에 밀고 당기고 구타당했습니다. 눈을 다쳤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보수단체들이 놓고 간 트럭에 실려있던 각목과 쇠파이프를 공개했습니다.
또 폭행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영등포 경찰서장 등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보수단체 역시 촛불 시위대의 폭력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 회견과 집회를 갖기로 해 또다시 충돌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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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앞 1인 시위 여성 ‘폭행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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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24 21:04:34
<앵커 멘트>
어제 KBS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던 여성이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오히려 자신이 촛불시위대에 맞았다고 주장하고 나서 폭행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입니다.
<리포트>
한 50대 여성이 정신을 잃고 사람들에 의해 실려 나옵니다.
조금전까지도 이 여성은 KBS 앞에서 공영 방송 사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갑자기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들어 때렸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박미라(충남 천안시) : "많은 사람들이 제 쪽으로 몰려오더라구요 빠져나올 틈도 없이 각목으로 머리를 맞았어요."
이후 폭행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금새 퍼지며 서울 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시위대 수백여명이 KBS로 몰려와 남아있던 보수단체 회원 10여명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을 폭행한 가해자로 지목된 박 모 목사는 도리여 자신이 촛불 시위대에 폭행을 당해 눈을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찬성(목사/반핵 반김 국민협의회 대표) : "수백명 촛불시위대에 밀고 당기고 구타당했습니다. 눈을 다쳤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보수단체들이 놓고 간 트럭에 실려있던 각목과 쇠파이프를 공개했습니다.
또 폭행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영등포 경찰서장 등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보수단체 역시 촛불 시위대의 폭력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 회견과 집회를 갖기로 해 또다시 충돌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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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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