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비밀공식’ 유로 2008도 유효
입력 2008.06.24 (22:14)
수정 2008.06.24 (23: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유로 2008에서 8강전 4경기 가운데 절반인 2경기가 승부차기로 운명이 갈렸습니다.
행운이 많이 따르는 승부차기이지만 역대 사례를 보면 그 속에도 숨은 패턴이 있다고 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이른바 러시안 룰렛으로 불리는 승부차기.
실력보다는 행운이 앞서지만, 행운의 여신도 일정한 패턴에 따라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행운의 여신은 같은 대회에서 두 번의 행운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스페인은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아일랜드를 꺾었지만, 8강전에서는 우리나라에 졌습니다.
또 96년 잉글랜드와 프랑스도 두 번 연속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두번째에선 모두 탈락했습니다.
90년 아르헨티나가 유일한 예외였습니다.
역대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승부차기로 이긴 26차례 가운데 73%인 19번이 다음 경기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 했습니다.
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은 프랑스가 이어진 서독과의 준결승전에서 2대 0으로 진 게 대표적인 경웁니다.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먼저 실축한 팀의 83%가 승부차기에서 패했습니다.
이밖에 94년 미국월드컵 결승전의 바조와 유로 2004 8강전 베컴 등 팀의 간판스타들이 유독 승부차기에 약한 면모를 보인 징크스도 있습니다.
당장 모레부터 시작되는 유로 2008 4강전에서도 이같은 승부차기의 공식이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번 유로 2008에서 8강전 4경기 가운데 절반인 2경기가 승부차기로 운명이 갈렸습니다.
행운이 많이 따르는 승부차기이지만 역대 사례를 보면 그 속에도 숨은 패턴이 있다고 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이른바 러시안 룰렛으로 불리는 승부차기.
실력보다는 행운이 앞서지만, 행운의 여신도 일정한 패턴에 따라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행운의 여신은 같은 대회에서 두 번의 행운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스페인은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아일랜드를 꺾었지만, 8강전에서는 우리나라에 졌습니다.
또 96년 잉글랜드와 프랑스도 두 번 연속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두번째에선 모두 탈락했습니다.
90년 아르헨티나가 유일한 예외였습니다.
역대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승부차기로 이긴 26차례 가운데 73%인 19번이 다음 경기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 했습니다.
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은 프랑스가 이어진 서독과의 준결승전에서 2대 0으로 진 게 대표적인 경웁니다.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먼저 실축한 팀의 83%가 승부차기에서 패했습니다.
이밖에 94년 미국월드컵 결승전의 바조와 유로 2004 8강전 베컴 등 팀의 간판스타들이 유독 승부차기에 약한 면모를 보인 징크스도 있습니다.
당장 모레부터 시작되는 유로 2008 4강전에서도 이같은 승부차기의 공식이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승부차기 비밀공식’ 유로 2008도 유효
-
- 입력 2008-06-24 21:41:21
- 수정2008-06-24 23:26:19
<앵커 멘트>
이번 유로 2008에서 8강전 4경기 가운데 절반인 2경기가 승부차기로 운명이 갈렸습니다.
행운이 많이 따르는 승부차기이지만 역대 사례를 보면 그 속에도 숨은 패턴이 있다고 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이른바 러시안 룰렛으로 불리는 승부차기.
실력보다는 행운이 앞서지만, 행운의 여신도 일정한 패턴에 따라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행운의 여신은 같은 대회에서 두 번의 행운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스페인은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아일랜드를 꺾었지만, 8강전에서는 우리나라에 졌습니다.
또 96년 잉글랜드와 프랑스도 두 번 연속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두번째에선 모두 탈락했습니다.
90년 아르헨티나가 유일한 예외였습니다.
역대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승부차기로 이긴 26차례 가운데 73%인 19번이 다음 경기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 했습니다.
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은 프랑스가 이어진 서독과의 준결승전에서 2대 0으로 진 게 대표적인 경웁니다.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먼저 실축한 팀의 83%가 승부차기에서 패했습니다.
이밖에 94년 미국월드컵 결승전의 바조와 유로 2004 8강전 베컴 등 팀의 간판스타들이 유독 승부차기에 약한 면모를 보인 징크스도 있습니다.
당장 모레부터 시작되는 유로 2008 4강전에서도 이같은 승부차기의 공식이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김기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유럽축구 별들의 전쟁’ 유로 2008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