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핵 신고를 계기로 남북 관계에도 훈풍이 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꽉 막힌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열릴지 김정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정부는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남북관계도 핵문제의 진전에 따라 상생 공유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어제, 핵을 포기하고 변화에 나서면 국제 사회와 함께 북한 경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우리는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확대하고 교류를 늘려나가기 위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북측이 남북 관계 개선에 호응할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핵 신고서 제출에 따른 테러지원국 해제 등으로 북·미 관계 개선이 가속화되면, 북·일 관계도 돌파구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북으로선 오히려 남북 관계 개선의 필요성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민간 교류는 허용하면서 당국과의 대화는 거부하는 변형된 통미봉남을 통해 대북 정책의 변화를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북으로서도 남북 관계의 장기 교착은 부담스러울 것인만큼, 북핵 진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8월 15일, 이 대통령의 경축사 내용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북한의 핵 신고를 계기로 남북 관계에도 훈풍이 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꽉 막힌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열릴지 김정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정부는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남북관계도 핵문제의 진전에 따라 상생 공유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어제, 핵을 포기하고 변화에 나서면 국제 사회와 함께 북한 경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우리는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확대하고 교류를 늘려나가기 위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북측이 남북 관계 개선에 호응할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핵 신고서 제출에 따른 테러지원국 해제 등으로 북·미 관계 개선이 가속화되면, 북·일 관계도 돌파구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북으로선 오히려 남북 관계 개선의 필요성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민간 교류는 허용하면서 당국과의 대화는 거부하는 변형된 통미봉남을 통해 대북 정책의 변화를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북으로서도 남북 관계의 장기 교착은 부담스러울 것인만큼, 북핵 진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8월 15일, 이 대통령의 경축사 내용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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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관계 개선될까?
-
- 입력 2008-06-26 20:57:42
<앵커 멘트>
북한의 핵 신고를 계기로 남북 관계에도 훈풍이 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꽉 막힌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열릴지 김정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정부는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남북관계도 핵문제의 진전에 따라 상생 공유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어제, 핵을 포기하고 변화에 나서면 국제 사회와 함께 북한 경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우리는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확대하고 교류를 늘려나가기 위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북측이 남북 관계 개선에 호응할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핵 신고서 제출에 따른 테러지원국 해제 등으로 북·미 관계 개선이 가속화되면, 북·일 관계도 돌파구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북으로선 오히려 남북 관계 개선의 필요성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민간 교류는 허용하면서 당국과의 대화는 거부하는 변형된 통미봉남을 통해 대북 정책의 변화를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북으로서도 남북 관계의 장기 교착은 부담스러울 것인만큼, 북핵 진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8월 15일, 이 대통령의 경축사 내용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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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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