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런데 이런 중대발표를 미국이 한국정부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내놔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측이 유감을 전하고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고는 하지만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이 부시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을 발표하자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확정된 일정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방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나 구체적인 방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불과 몇 시간 만에 보도자료를 뒤집고 부시 대통령이 다음달 5일과 6일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녹취>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4월 캠프데이비드 방문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이 일방적인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이 기자들에게 배경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적 착오가 있었던 것이라며 유감스럽지만 큰 외교적 결례라는 의견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의 실수건 무슨 이유건 간에 먼저 발표한 것은 외교적 결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달에도 부시 대통령이 이번 달에 답방하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공개해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 측은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미국 측이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불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대발표를 미국이 한국정부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내놔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측이 유감을 전하고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고는 하지만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이 부시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을 발표하자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확정된 일정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방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나 구체적인 방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불과 몇 시간 만에 보도자료를 뒤집고 부시 대통령이 다음달 5일과 6일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녹취>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4월 캠프데이비드 방문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이 일방적인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이 기자들에게 배경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적 착오가 있었던 것이라며 유감스럽지만 큰 외교적 결례라는 의견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의 실수건 무슨 이유건 간에 먼저 발표한 것은 외교적 결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달에도 부시 대통령이 이번 달에 답방하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공개해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 측은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미국 측이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불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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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방한 발표’ 미국 측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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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02 20:56:51
<앵커 멘트>
그런데 이런 중대발표를 미국이 한국정부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내놔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측이 유감을 전하고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고는 하지만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이 부시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을 발표하자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확정된 일정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방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나 구체적인 방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불과 몇 시간 만에 보도자료를 뒤집고 부시 대통령이 다음달 5일과 6일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녹취>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4월 캠프데이비드 방문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이 일방적인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이 기자들에게 배경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적 착오가 있었던 것이라며 유감스럽지만 큰 외교적 결례라는 의견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의 실수건 무슨 이유건 간에 먼저 발표한 것은 외교적 결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달에도 부시 대통령이 이번 달에 답방하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공개해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 측은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미국 측이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불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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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기자 leesu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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