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회 배후는 대책회의·진보연대”
입력 2008.07.04 (21:49)
수정 2008.07.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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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촛불집회 관련 소식입니다.
경찰이 광우병 대책회의와 진보연대가 불법 집회를 기획했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해당단체들은 경찰이 증거로 내놓은 문서는 이미 인터넷에 공개된 것들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촛불 집회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됐다는 시민단체들, 그러나 배후가 있다고 주장해온 경찰이 그동안의 수사를 토대로 반격해 나섰습니다.
이를 입증할 증거라며 우선 진보 연대로부터 압수했다는 투쟁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매일 촛불 집회를 열고 가두선전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다른 증거라는 행동 제안에는 촛불 비옷 제작, 명박 산성보다 높은 국민토성 쌓기, 참가자의 행진방향 안내 등이 나옵니다.
더 나아가 이들 배후세력이 구체적인 행동을 기획한 증거라며 모래 주머니를 쌓으려면 13만여개가 필요하다고 기록한 대목을 언급합니다.
<인터뷰> 이광수(종로경찰서 지능2팀장) :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문건을 분석해본 결과, 대책회의와 진보연대 두 단체가 촛불집회를 사전에 기획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찰의 이같은 발표에 해당 단체들은 그야말로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증거라고 내놓은 자료들 모두 이미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 공개된 것들로 새로울 게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박석운 : "일정을 공지하고 참여를 호소한 것인데 무엇이 불법행위를 주도적으로 기획했다는 건지 전혀 설명없이 딴소리만 해대고..."
이들은 잘못된 정책을 강행해 국민들을 거리로 내몬 정부야말로 촛불 집회의 배후라며 유치한 배후설을 거두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촛불집회 관련 소식입니다.
경찰이 광우병 대책회의와 진보연대가 불법 집회를 기획했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해당단체들은 경찰이 증거로 내놓은 문서는 이미 인터넷에 공개된 것들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촛불 집회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됐다는 시민단체들, 그러나 배후가 있다고 주장해온 경찰이 그동안의 수사를 토대로 반격해 나섰습니다.
이를 입증할 증거라며 우선 진보 연대로부터 압수했다는 투쟁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매일 촛불 집회를 열고 가두선전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다른 증거라는 행동 제안에는 촛불 비옷 제작, 명박 산성보다 높은 국민토성 쌓기, 참가자의 행진방향 안내 등이 나옵니다.
더 나아가 이들 배후세력이 구체적인 행동을 기획한 증거라며 모래 주머니를 쌓으려면 13만여개가 필요하다고 기록한 대목을 언급합니다.
<인터뷰> 이광수(종로경찰서 지능2팀장) :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문건을 분석해본 결과, 대책회의와 진보연대 두 단체가 촛불집회를 사전에 기획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찰의 이같은 발표에 해당 단체들은 그야말로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증거라고 내놓은 자료들 모두 이미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 공개된 것들로 새로울 게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박석운 : "일정을 공지하고 참여를 호소한 것인데 무엇이 불법행위를 주도적으로 기획했다는 건지 전혀 설명없이 딴소리만 해대고..."
이들은 잘못된 정책을 강행해 국민들을 거리로 내몬 정부야말로 촛불 집회의 배후라며 유치한 배후설을 거두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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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집회 배후는 대책회의·진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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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04 20:52:28
- 수정2008-07-04 22:13:18
<앵커 멘트>
촛불집회 관련 소식입니다.
경찰이 광우병 대책회의와 진보연대가 불법 집회를 기획했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해당단체들은 경찰이 증거로 내놓은 문서는 이미 인터넷에 공개된 것들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촛불 집회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됐다는 시민단체들, 그러나 배후가 있다고 주장해온 경찰이 그동안의 수사를 토대로 반격해 나섰습니다.
이를 입증할 증거라며 우선 진보 연대로부터 압수했다는 투쟁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매일 촛불 집회를 열고 가두선전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다른 증거라는 행동 제안에는 촛불 비옷 제작, 명박 산성보다 높은 국민토성 쌓기, 참가자의 행진방향 안내 등이 나옵니다.
더 나아가 이들 배후세력이 구체적인 행동을 기획한 증거라며 모래 주머니를 쌓으려면 13만여개가 필요하다고 기록한 대목을 언급합니다.
<인터뷰> 이광수(종로경찰서 지능2팀장) :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문건을 분석해본 결과, 대책회의와 진보연대 두 단체가 촛불집회를 사전에 기획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찰의 이같은 발표에 해당 단체들은 그야말로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증거라고 내놓은 자료들 모두 이미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 공개된 것들로 새로울 게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박석운 : "일정을 공지하고 참여를 호소한 것인데 무엇이 불법행위를 주도적으로 기획했다는 건지 전혀 설명없이 딴소리만 해대고..."
이들은 잘못된 정책을 강행해 국민들을 거리로 내몬 정부야말로 촛불 집회의 배후라며 유치한 배후설을 거두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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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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