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 피해, 이렇게 막는다

입력 2008.07.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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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쯤되면 폭염도 재난입니다.

각별히 건강을 챙겨야 하는데,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 고은선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면 체온 조절을 위해 우리 몸의 혈관이 급속히 확장돼 심장의 부담이 늘어납니다.

우선 주의해야 할 것은 과식입니다.

과식은 체내에 열을 많이 만들어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꽉 조이는 옷도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수분이 많은 수박과 과일주스 등을 통해 부족해지기 쉬운 염분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게 좋습니다.

야외활동은 가급적 피하고, 자주 그늘에서 쉬어야 하며 부득이하게 운동을 할 때에는 매시간 두잔에서 4잔의 시원한 물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무더위에 많이 발생하는 열사병은 체온 중추가 망가지면서 일어나는 응급 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119또는 1339에 먼저 전화한 뒤 가급적 빨리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주변에 이런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이 있는 경우 이웃이나 친척들이 하루에 한번 이상 건강 상태를 살펴 보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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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폭염 피해, 이렇게 막는다
    • 입력 2008-07-08 20:52:51
    뉴스 9
<앵커 멘트> 이쯤되면 폭염도 재난입니다. 각별히 건강을 챙겨야 하는데,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 고은선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면 체온 조절을 위해 우리 몸의 혈관이 급속히 확장돼 심장의 부담이 늘어납니다. 우선 주의해야 할 것은 과식입니다. 과식은 체내에 열을 많이 만들어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꽉 조이는 옷도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수분이 많은 수박과 과일주스 등을 통해 부족해지기 쉬운 염분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게 좋습니다. 야외활동은 가급적 피하고, 자주 그늘에서 쉬어야 하며 부득이하게 운동을 할 때에는 매시간 두잔에서 4잔의 시원한 물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무더위에 많이 발생하는 열사병은 체온 중추가 망가지면서 일어나는 응급 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119또는 1339에 먼저 전화한 뒤 가급적 빨리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주변에 이런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이 있는 경우 이웃이나 친척들이 하루에 한번 이상 건강 상태를 살펴 보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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