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광고 중단 운동 네티즌 20여명 출국 금지
입력 2008.07.08 (21:51)
수정 2008.07.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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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선,중앙,동아일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광고 중단 운동을 수사중인 검찰이 20여명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형사처벌까지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국금지된 누리꾼들은 모두 20여명입니다.
광고주에게 항의전화를 하자고 선동하거나, 반복적으로 광고주들의 연락처 등을 인터넷에 올린 경우,(cg
그리고 이러한 글들을 올릴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사람도 있습니다.
<녹취> 이○○ (수사대상 카페 개설자) : "황당하죠. 황당하고. 일 때문에 (공항) 갔다가 피해를 받게 될 수도 있고..."
일부 광고주들에 대해선 전화조사 등을 통해 피해상황을 확인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협박을 주도한 누리꾼들을 소환조사한뒤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처벌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검찰청 홈페이지에는 반발하는 글이 오늘 하루만 천여건 올라왔습니다.
검찰 수사를 비웃듯 한 누리꾼은 인터넷 실명 게시판에 오늘자 조선일보에 광고를 실은 광고주들의 전화번호를 올리고 항의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송상교 : "기껏해야 벌금형에 그칠 사안을 도주할 것이라는 근거없이 출금조치한 건 앞으로 이 같은 글을 쓰지 말라고 위협하는 과잉수사이면서 언론탄입니다."
수사대상 누리꾼들과 민변 등 변호인단은 내일 대책회의를 갖고 검찰수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어서 검찰수사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조선,중앙,동아일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광고 중단 운동을 수사중인 검찰이 20여명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형사처벌까지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국금지된 누리꾼들은 모두 20여명입니다.
광고주에게 항의전화를 하자고 선동하거나, 반복적으로 광고주들의 연락처 등을 인터넷에 올린 경우,(cg
그리고 이러한 글들을 올릴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사람도 있습니다.
<녹취> 이○○ (수사대상 카페 개설자) : "황당하죠. 황당하고. 일 때문에 (공항) 갔다가 피해를 받게 될 수도 있고..."
일부 광고주들에 대해선 전화조사 등을 통해 피해상황을 확인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협박을 주도한 누리꾼들을 소환조사한뒤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처벌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검찰청 홈페이지에는 반발하는 글이 오늘 하루만 천여건 올라왔습니다.
검찰 수사를 비웃듯 한 누리꾼은 인터넷 실명 게시판에 오늘자 조선일보에 광고를 실은 광고주들의 전화번호를 올리고 항의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송상교 : "기껏해야 벌금형에 그칠 사안을 도주할 것이라는 근거없이 출금조치한 건 앞으로 이 같은 글을 쓰지 말라고 위협하는 과잉수사이면서 언론탄입니다."
수사대상 누리꾼들과 민변 등 변호인단은 내일 대책회의를 갖고 검찰수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어서 검찰수사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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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광고 중단 운동 네티즌 20여명 출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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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08 21:12:33
- 수정2008-07-09 20:50:13
<앵커 멘트>
조선,중앙,동아일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광고 중단 운동을 수사중인 검찰이 20여명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형사처벌까지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국금지된 누리꾼들은 모두 20여명입니다.
광고주에게 항의전화를 하자고 선동하거나, 반복적으로 광고주들의 연락처 등을 인터넷에 올린 경우,(cg
그리고 이러한 글들을 올릴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사람도 있습니다.
<녹취> 이○○ (수사대상 카페 개설자) : "황당하죠. 황당하고. 일 때문에 (공항) 갔다가 피해를 받게 될 수도 있고..."
일부 광고주들에 대해선 전화조사 등을 통해 피해상황을 확인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협박을 주도한 누리꾼들을 소환조사한뒤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처벌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검찰청 홈페이지에는 반발하는 글이 오늘 하루만 천여건 올라왔습니다.
검찰 수사를 비웃듯 한 누리꾼은 인터넷 실명 게시판에 오늘자 조선일보에 광고를 실은 광고주들의 전화번호를 올리고 항의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송상교 : "기껏해야 벌금형에 그칠 사안을 도주할 것이라는 근거없이 출금조치한 건 앞으로 이 같은 글을 쓰지 말라고 위협하는 과잉수사이면서 언론탄입니다."
수사대상 누리꾼들과 민변 등 변호인단은 내일 대책회의를 갖고 검찰수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어서 검찰수사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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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 기자 yuriy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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