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촛불 시위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른 시민들에 대해선 구속하거나 연행하고 있는 경찰이 정작 자신들의 폭행에 대해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있습니다.
형평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경찰에 둘러싸인 채 한 여성이 발에 밟히고 경찰봉으로 폭행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몇몇 전경들의 얼굴이 선명히 비쳐 주동자가 누군지 쉽게 가려낼 수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열흘이 지나도록 폭행 전경을 찾지 못했다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영상 보고는 누구라고 특정할 수 없을 만큼 선명도가, 화질이 떨어지죠."
<인터뷰>장모 씨(폭력진압 피해자) : "경찰에서는 한 번도 연락이 없었고…시민을 지키는 공권력이라는 이름이 참 무색한 것 같아요."
지난 달 초 여대생 군홧발 폭행 사건때는 경찰은 비난 여론이 일자 일주일만에 재빨리 폭행 전경을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엄단 방침과는 달리 한달째 폭행 전경에 대해 조사한다고만 할뿐 처벌 결과는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주덕(변호사) : "공권력 행사가 아니라 명백한 범죄행위이므로 형사 처벌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촛불 집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시민 9백여명을 연행해 이중 16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집회 주최측에 대해서도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법집행에 공평해야할 경찰이 형평성을 잃고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촛불 시위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른 시민들에 대해선 구속하거나 연행하고 있는 경찰이 정작 자신들의 폭행에 대해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있습니다.
형평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경찰에 둘러싸인 채 한 여성이 발에 밟히고 경찰봉으로 폭행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몇몇 전경들의 얼굴이 선명히 비쳐 주동자가 누군지 쉽게 가려낼 수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열흘이 지나도록 폭행 전경을 찾지 못했다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영상 보고는 누구라고 특정할 수 없을 만큼 선명도가, 화질이 떨어지죠."
<인터뷰>장모 씨(폭력진압 피해자) : "경찰에서는 한 번도 연락이 없었고…시민을 지키는 공권력이라는 이름이 참 무색한 것 같아요."
지난 달 초 여대생 군홧발 폭행 사건때는 경찰은 비난 여론이 일자 일주일만에 재빨리 폭행 전경을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엄단 방침과는 달리 한달째 폭행 전경에 대해 조사한다고만 할뿐 처벌 결과는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주덕(변호사) : "공권력 행사가 아니라 명백한 범죄행위이므로 형사 처벌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촛불 집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시민 9백여명을 연행해 이중 16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집회 주최측에 대해서도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법집행에 공평해야할 경찰이 형평성을 잃고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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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제식구 감싸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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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08 21:14:57
<앵커 멘트>
촛불 시위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른 시민들에 대해선 구속하거나 연행하고 있는 경찰이 정작 자신들의 폭행에 대해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있습니다.
형평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경찰에 둘러싸인 채 한 여성이 발에 밟히고 경찰봉으로 폭행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몇몇 전경들의 얼굴이 선명히 비쳐 주동자가 누군지 쉽게 가려낼 수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열흘이 지나도록 폭행 전경을 찾지 못했다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영상 보고는 누구라고 특정할 수 없을 만큼 선명도가, 화질이 떨어지죠."
<인터뷰>장모 씨(폭력진압 피해자) : "경찰에서는 한 번도 연락이 없었고…시민을 지키는 공권력이라는 이름이 참 무색한 것 같아요."
지난 달 초 여대생 군홧발 폭행 사건때는 경찰은 비난 여론이 일자 일주일만에 재빨리 폭행 전경을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엄단 방침과는 달리 한달째 폭행 전경에 대해 조사한다고만 할뿐 처벌 결과는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주덕(변호사) : "공권력 행사가 아니라 명백한 범죄행위이므로 형사 처벌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촛불 집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시민 9백여명을 연행해 이중 16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집회 주최측에 대해서도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법집행에 공평해야할 경찰이 형평성을 잃고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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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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