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강산 관광 잠정 중단

입력 2008.07.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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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에 합동 진상 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잠정 중단시켰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진상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금강산에 남은 관광객 천 2백 여명은, 본인 선택에 따라 모레까지 돌아올 예정입니다.

<녹취> 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진상 조사 결과에 따라 그에 합당한 상응조치를 취재나가겠다."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합동대책반도 구성됩니다.

정부는 일단 이번 일을 '사고' 로 규정했습니다.

피해자의 과실 탓인지 북측 초병의 과잉 대응 때문인지를 면밀히 조사한 뒤, 향후 북한에 대한 대응 기조를 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북한에 대해 합동 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중태(통일부 교류협력국장) : "북에 철저한 합동 진상 조사를 요구할 것이고, 합당한 조치를 요구할 것.

하지만 북한은 현대 아산 측에만 사건을 통보했을 뿐, 남측 당국에는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것은 지난 2003년 4월, 중국 사스 유행 때와 8월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 당시에 이어 세번 째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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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금강산 관광 잠정 중단
    • 입력 2008-07-11 20:49:11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에 합동 진상 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잠정 중단시켰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진상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금강산에 남은 관광객 천 2백 여명은, 본인 선택에 따라 모레까지 돌아올 예정입니다. <녹취> 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진상 조사 결과에 따라 그에 합당한 상응조치를 취재나가겠다."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합동대책반도 구성됩니다. 정부는 일단 이번 일을 '사고' 로 규정했습니다. 피해자의 과실 탓인지 북측 초병의 과잉 대응 때문인지를 면밀히 조사한 뒤, 향후 북한에 대한 대응 기조를 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북한에 대해 합동 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중태(통일부 교류협력국장) : "북에 철저한 합동 진상 조사를 요구할 것이고, 합당한 조치를 요구할 것. 하지만 북한은 현대 아산 측에만 사건을 통보했을 뿐, 남측 당국에는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것은 지난 2003년 4월, 중국 사스 유행 때와 8월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 당시에 이어 세번 째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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