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허술한 ‘경찰 정보망’ 조회
입력 2008.07.18 (21:55)
수정 2008.07.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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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경찰관이 상습적으로 개인정보 장사를 해왔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뒤늦게 수습에 나섰습니다.
허술한 경찰 정보망의 접근 실태를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휴대 전화로 경찰 정보망에 접속합니다.
주민등록번호를 넣자 주소는 물론 사진과 심지어 수배 여부와 같은 범죄 기록도 언제 어디서든 알 수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핸드폰을 보통 8개 (지구대에 공급되고), 그러면 각조별로 2인 1조로 가지고 다니면서 조회를 해요."
3년전까지 만해도 경찰망을 통한 개인 정보 조회를 관리 대장으로 엄격히 통제했지만 휴대전화가 PDA가 지급되면서 형사계나 지구대 직원들은 쉽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경찰은 이렇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개인 정보를 조회할 수 있지만 이를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체계는 허술한 실정입니다.
가령 한 경찰관이 10번이건 백번이건 조회를 해도 사유를 남기지 않아도 됩니다.
이러다보니 조회 사유가 개인적인 용도라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경찰도 현실적으로 관리할 방법이 없다고 시인합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 "경찰관이 10만명인데, 사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통제할 방법이 사실은 없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수년동안 개인 정보를 빼내 팔았다는 kbs 보도 이후 경찰은 부랴부랴 차장이 주재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돈을 받고 정보를 팔아넘긴 서울 중부 경찰서 경찰관에 대해선 대기 발령을 내리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현직 경찰관이 상습적으로 개인정보 장사를 해왔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뒤늦게 수습에 나섰습니다.
허술한 경찰 정보망의 접근 실태를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휴대 전화로 경찰 정보망에 접속합니다.
주민등록번호를 넣자 주소는 물론 사진과 심지어 수배 여부와 같은 범죄 기록도 언제 어디서든 알 수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핸드폰을 보통 8개 (지구대에 공급되고), 그러면 각조별로 2인 1조로 가지고 다니면서 조회를 해요."
3년전까지 만해도 경찰망을 통한 개인 정보 조회를 관리 대장으로 엄격히 통제했지만 휴대전화가 PDA가 지급되면서 형사계나 지구대 직원들은 쉽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경찰은 이렇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개인 정보를 조회할 수 있지만 이를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체계는 허술한 실정입니다.
가령 한 경찰관이 10번이건 백번이건 조회를 해도 사유를 남기지 않아도 됩니다.
이러다보니 조회 사유가 개인적인 용도라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경찰도 현실적으로 관리할 방법이 없다고 시인합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 "경찰관이 10만명인데, 사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통제할 방법이 사실은 없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수년동안 개인 정보를 빼내 팔았다는 kbs 보도 이후 경찰은 부랴부랴 차장이 주재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돈을 받고 정보를 팔아넘긴 서울 중부 경찰서 경찰관에 대해선 대기 발령을 내리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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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 허술한 ‘경찰 정보망’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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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18 21:10:34
- 수정2008-07-18 22:03:59
<앵커 멘트>
현직 경찰관이 상습적으로 개인정보 장사를 해왔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뒤늦게 수습에 나섰습니다.
허술한 경찰 정보망의 접근 실태를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휴대 전화로 경찰 정보망에 접속합니다.
주민등록번호를 넣자 주소는 물론 사진과 심지어 수배 여부와 같은 범죄 기록도 언제 어디서든 알 수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핸드폰을 보통 8개 (지구대에 공급되고), 그러면 각조별로 2인 1조로 가지고 다니면서 조회를 해요."
3년전까지 만해도 경찰망을 통한 개인 정보 조회를 관리 대장으로 엄격히 통제했지만 휴대전화가 PDA가 지급되면서 형사계나 지구대 직원들은 쉽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경찰은 이렇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개인 정보를 조회할 수 있지만 이를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체계는 허술한 실정입니다.
가령 한 경찰관이 10번이건 백번이건 조회를 해도 사유를 남기지 않아도 됩니다.
이러다보니 조회 사유가 개인적인 용도라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경찰도 현실적으로 관리할 방법이 없다고 시인합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 "경찰관이 10만명인데, 사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통제할 방법이 사실은 없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수년동안 개인 정보를 빼내 팔았다는 kbs 보도 이후 경찰은 부랴부랴 차장이 주재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돈을 받고 정보를 팔아넘긴 서울 중부 경찰서 경찰관에 대해선 대기 발령을 내리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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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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