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두 경쟁 본격 점화

입력 2008.07.21 (0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불린 삼성하우젠 K-리그, 선두 수원과 2위 성남과의 경기에서 성남이 수원을 꺾어 선두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습니다.

두 팀의 승차는 이제 석 점차로 좁혀졌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은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주전 수비수들의 줄 부상으로 울상인 수원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비록 이운재의 선방에 막히긴했지만 김연건이 완벽한 찬스를 엮어냈고, 모따의 과감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는 등 끊임없이 수원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후반 4분, 마침내 두두가 선제골을 얻어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최성국의 패스를 두두가 왼발로 재치있게 돌려놓았습니다.

성남은 선제골 뒤 수원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정성룡의 선방으로 위기를 잘 넘기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6연승을 달린 성남은 선두 수원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습니다.

<인터뷰>최성국(성남 공격수): "승점 6점차였는데 한 점 한 점 따라붙는 다는 생각으로 한 게 잘 된 거 같다."

수원은 지난 대전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인천과 전남은 한 골씩을 주고받았습니다.

전반 28분 라돈치치가 감각적인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3분뒤, 슈바가 가볍게 동점골을 뽑아내며 1대1로 비겼습니다.

제주는 대전과 0대0으로 비기며 최근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리그, 선두 경쟁 본격 점화
    • 입력 2008-07-21 06:43: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불린 삼성하우젠 K-리그, 선두 수원과 2위 성남과의 경기에서 성남이 수원을 꺾어 선두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습니다. 두 팀의 승차는 이제 석 점차로 좁혀졌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은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주전 수비수들의 줄 부상으로 울상인 수원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비록 이운재의 선방에 막히긴했지만 김연건이 완벽한 찬스를 엮어냈고, 모따의 과감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는 등 끊임없이 수원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후반 4분, 마침내 두두가 선제골을 얻어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최성국의 패스를 두두가 왼발로 재치있게 돌려놓았습니다. 성남은 선제골 뒤 수원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정성룡의 선방으로 위기를 잘 넘기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6연승을 달린 성남은 선두 수원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습니다. <인터뷰>최성국(성남 공격수): "승점 6점차였는데 한 점 한 점 따라붙는 다는 생각으로 한 게 잘 된 거 같다." 수원은 지난 대전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인천과 전남은 한 골씩을 주고받았습니다. 전반 28분 라돈치치가 감각적인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3분뒤, 슈바가 가볍게 동점골을 뽑아내며 1대1로 비겼습니다. 제주는 대전과 0대0으로 비기며 최근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