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한국인 5명 납치…몸값 요구
입력 2008.07.22 (21:55)
수정 2008.07.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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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에서 한국인 5명이 납치돼 외교부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돈을 노린 납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5명이 멕시코와 미국 국경 부근의 레이노사에서 납치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관광에 나선 이들이 탄 승용차에 납치범들은 총을 겨누고 다가와 위협하며, 자신들이 몰고온 차 두 대에 나눠 타게 했고, 이들을 허름한 가옥으로 데리고 가, 며칠 동안 묶어두면서 음식은 제공했지만 수 차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현지 교포가 전했습니다.
납치된 사람들은 사업을 위해 2년 전부터 멕시코에 드나들었던 박 모 씨와, 지난해 취업차 멕시코에 간 이 모 씨 등 남성 네 명과 여성 한 명.
납치범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하라, 3만 달러를 주면 풀어주겠다며, 이들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측은, 가족들로부터 받은 전화 번호로 납치범들과 통화를 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박 씨와 이 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납치범들은 나머지 3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통화하겠다는 대사관측의 요청을 거부하고, 몸값을 서둘러 지불하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멕시코 당국과 협조 체제을 구축하고,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멕시코에서 한국인 5명이 납치돼 외교부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돈을 노린 납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5명이 멕시코와 미국 국경 부근의 레이노사에서 납치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관광에 나선 이들이 탄 승용차에 납치범들은 총을 겨누고 다가와 위협하며, 자신들이 몰고온 차 두 대에 나눠 타게 했고, 이들을 허름한 가옥으로 데리고 가, 며칠 동안 묶어두면서 음식은 제공했지만 수 차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현지 교포가 전했습니다.
납치된 사람들은 사업을 위해 2년 전부터 멕시코에 드나들었던 박 모 씨와, 지난해 취업차 멕시코에 간 이 모 씨 등 남성 네 명과 여성 한 명.
납치범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하라, 3만 달러를 주면 풀어주겠다며, 이들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측은, 가족들로부터 받은 전화 번호로 납치범들과 통화를 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박 씨와 이 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납치범들은 나머지 3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통화하겠다는 대사관측의 요청을 거부하고, 몸값을 서둘러 지불하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멕시코 당국과 협조 체제을 구축하고,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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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서 한국인 5명 납치…몸값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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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22 20:43:26
- 수정2008-07-22 22:22:30
<앵커 멘트>
멕시코에서 한국인 5명이 납치돼 외교부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돈을 노린 납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5명이 멕시코와 미국 국경 부근의 레이노사에서 납치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관광에 나선 이들이 탄 승용차에 납치범들은 총을 겨누고 다가와 위협하며, 자신들이 몰고온 차 두 대에 나눠 타게 했고, 이들을 허름한 가옥으로 데리고 가, 며칠 동안 묶어두면서 음식은 제공했지만 수 차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현지 교포가 전했습니다.
납치된 사람들은 사업을 위해 2년 전부터 멕시코에 드나들었던 박 모 씨와, 지난해 취업차 멕시코에 간 이 모 씨 등 남성 네 명과 여성 한 명.
납치범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하라, 3만 달러를 주면 풀어주겠다며, 이들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측은, 가족들로부터 받은 전화 번호로 납치범들과 통화를 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박 씨와 이 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납치범들은 나머지 3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통화하겠다는 대사관측의 요청을 거부하고, 몸값을 서둘러 지불하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멕시코 당국과 협조 체제을 구축하고,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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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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