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식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은 외국산 어린이용 아토피 크림이 국내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를 바르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노아토란 아토피 크림입니다.
바르자마자 치료 효과가 난다고 입소문이 번지면서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1주일 전 이 크림을 구입해 딸에게 발라준 송나영씨, 며칠만에 아이의 얼굴이 깨끗해졌지만 얼마 안가 크림을 바른 부분이 하얗게 되는 백화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송나영(주부) : "너무 깜짝놀랐어요. 금방 나오니까, 그런데 아이 얼굴이 이상하게 하얗게 변하는 거에요"
인터넷에는 유사 부작용을 호소하는 엄마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 조사결과 이 제품은 통관 절차를 거친 정식 수입 제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 제품에서 화장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안강모(삼성서울병원 아토피 센터) : "다량을 장기간 사용했을 경우에는 피부수축이라든지 아니면 혈관확장이라든지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업체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며 테스트 확인서와 FDA 인증서까지 버젓이 인터넷에 올려놨습니다.
인터넷에서 제품을 판매하던 업자 중 한 명을 식약청 단속반이 찾아냈습니다.
<녹취>유통업자 : "일본에 왔다갔다 하면서 성능이 좋고 하니까 몇개씩 가져다가 인터넷을 통해서 팔고 한겁니다."
식약청은 제품의 수입 경로와 유통실태 파악에 나섰고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즉각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정식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은 외국산 어린이용 아토피 크림이 국내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를 바르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노아토란 아토피 크림입니다.
바르자마자 치료 효과가 난다고 입소문이 번지면서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1주일 전 이 크림을 구입해 딸에게 발라준 송나영씨, 며칠만에 아이의 얼굴이 깨끗해졌지만 얼마 안가 크림을 바른 부분이 하얗게 되는 백화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송나영(주부) : "너무 깜짝놀랐어요. 금방 나오니까, 그런데 아이 얼굴이 이상하게 하얗게 변하는 거에요"
인터넷에는 유사 부작용을 호소하는 엄마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 조사결과 이 제품은 통관 절차를 거친 정식 수입 제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 제품에서 화장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안강모(삼성서울병원 아토피 센터) : "다량을 장기간 사용했을 경우에는 피부수축이라든지 아니면 혈관확장이라든지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업체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며 테스트 확인서와 FDA 인증서까지 버젓이 인터넷에 올려놨습니다.
인터넷에서 제품을 판매하던 업자 중 한 명을 식약청 단속반이 찾아냈습니다.
<녹취>유통업자 : "일본에 왔다갔다 하면서 성능이 좋고 하니까 몇개씩 가져다가 인터넷을 통해서 팔고 한겁니다."
식약청은 제품의 수입 경로와 유통실태 파악에 나섰고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즉각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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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용 아토피 크림 ‘부작용 속출’
-
- 입력 2008-07-22 21:01:11
<앵커 멘트>
정식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은 외국산 어린이용 아토피 크림이 국내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를 바르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노아토란 아토피 크림입니다.
바르자마자 치료 효과가 난다고 입소문이 번지면서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1주일 전 이 크림을 구입해 딸에게 발라준 송나영씨, 며칠만에 아이의 얼굴이 깨끗해졌지만 얼마 안가 크림을 바른 부분이 하얗게 되는 백화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송나영(주부) : "너무 깜짝놀랐어요. 금방 나오니까, 그런데 아이 얼굴이 이상하게 하얗게 변하는 거에요"
인터넷에는 유사 부작용을 호소하는 엄마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 조사결과 이 제품은 통관 절차를 거친 정식 수입 제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 제품에서 화장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안강모(삼성서울병원 아토피 센터) : "다량을 장기간 사용했을 경우에는 피부수축이라든지 아니면 혈관확장이라든지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업체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며 테스트 확인서와 FDA 인증서까지 버젓이 인터넷에 올려놨습니다.
인터넷에서 제품을 판매하던 업자 중 한 명을 식약청 단속반이 찾아냈습니다.
<녹취>유통업자 : "일본에 왔다갔다 하면서 성능이 좋고 하니까 몇개씩 가져다가 인터넷을 통해서 팔고 한겁니다."
식약청은 제품의 수입 경로와 유통실태 파악에 나섰고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즉각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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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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