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무현 정부 임기말에 미국산 쇠고기를 월령제한 없이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총리실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쇠고기 국정조사 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협상 책임공방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공개한 국무총리실 문건입니다.
지난 해 11월 1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관계부처장관회의에서, 미국이 OIE 권고를 시행할 경우 OIE 기준을 완전히 준수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광우병특정위험물질을 뺀 모든 연령의 쇠고기를 수입한다는 뜻입니다.
<인터뷰>홍정욱(한나라당 의원) : "월령제한 없이 그 조건만 충족된다면 모든 쇠고기 부분을 다 수입한다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협상전략이 확정됐다고 볼 수 있죠."
문건이 공개되자 민주당은 이미 지난 해 12월 24일 대통령 주재 쇠고기 협상 대책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월령 제한 없는 쇠고기 수입을 단호하게 거부했다며, 홍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또, 한나라당과 총리실이 짜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면서 현 정부의 쇠고기 협상 관련 문서도 모두 공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송민순(민주당 의원/전 외교통상부 장관) : "과거 정부내 협의과정과 현 정부가 들어와서 있었던 어떻게 해서 4월 18일 합의 도달하게 됐는지 똑같이 서류 공개하자.."
지난 해 11월 당시 총리 주재 회의에 참석했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어차피 쇠고기 국정조사에서 다 나올 내용이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쇠고기 협상을 둘러싼 책임 공방 속에 여야는 다음 달 초 쇠고기 국정조사 청문회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선정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노무현 정부 임기말에 미국산 쇠고기를 월령제한 없이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총리실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쇠고기 국정조사 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협상 책임공방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공개한 국무총리실 문건입니다.
지난 해 11월 1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관계부처장관회의에서, 미국이 OIE 권고를 시행할 경우 OIE 기준을 완전히 준수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광우병특정위험물질을 뺀 모든 연령의 쇠고기를 수입한다는 뜻입니다.
<인터뷰>홍정욱(한나라당 의원) : "월령제한 없이 그 조건만 충족된다면 모든 쇠고기 부분을 다 수입한다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협상전략이 확정됐다고 볼 수 있죠."
문건이 공개되자 민주당은 이미 지난 해 12월 24일 대통령 주재 쇠고기 협상 대책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월령 제한 없는 쇠고기 수입을 단호하게 거부했다며, 홍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또, 한나라당과 총리실이 짜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면서 현 정부의 쇠고기 협상 관련 문서도 모두 공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송민순(민주당 의원/전 외교통상부 장관) : "과거 정부내 협의과정과 현 정부가 들어와서 있었던 어떻게 해서 4월 18일 합의 도달하게 됐는지 똑같이 서류 공개하자.."
지난 해 11월 당시 총리 주재 회의에 참석했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어차피 쇠고기 국정조사에서 다 나올 내용이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쇠고기 협상을 둘러싼 책임 공방 속에 여야는 다음 달 초 쇠고기 국정조사 청문회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선정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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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정부 임기말 월령 폐지’ 문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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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22 21:02:29
<앵커 멘트>
노무현 정부 임기말에 미국산 쇠고기를 월령제한 없이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총리실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쇠고기 국정조사 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협상 책임공방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공개한 국무총리실 문건입니다.
지난 해 11월 1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관계부처장관회의에서, 미국이 OIE 권고를 시행할 경우 OIE 기준을 완전히 준수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광우병특정위험물질을 뺀 모든 연령의 쇠고기를 수입한다는 뜻입니다.
<인터뷰>홍정욱(한나라당 의원) : "월령제한 없이 그 조건만 충족된다면 모든 쇠고기 부분을 다 수입한다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협상전략이 확정됐다고 볼 수 있죠."
문건이 공개되자 민주당은 이미 지난 해 12월 24일 대통령 주재 쇠고기 협상 대책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월령 제한 없는 쇠고기 수입을 단호하게 거부했다며, 홍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또, 한나라당과 총리실이 짜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면서 현 정부의 쇠고기 협상 관련 문서도 모두 공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송민순(민주당 의원/전 외교통상부 장관) : "과거 정부내 협의과정과 현 정부가 들어와서 있었던 어떻게 해서 4월 18일 합의 도달하게 됐는지 똑같이 서류 공개하자.."
지난 해 11월 당시 총리 주재 회의에 참석했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어차피 쇠고기 국정조사에서 다 나올 내용이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쇠고기 협상을 둘러싼 책임 공방 속에 여야는 다음 달 초 쇠고기 국정조사 청문회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선정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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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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