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로 예정됐던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일단 유보됐습니다.
협상 시한만 28일까지로 연장한 것일뿐 핵심 쟁점에 대한 노사간 입장차가 여전히 커 파업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 하루를 넘기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보건의료노조와 병원 사측의 산별교섭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대신 노사는 오는 28일까지 협상시한을 연장하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도 28일까지 연장됐기 때문에 노조는 이 기간에 파업을 할 수 없습니다.
노.사는 다만 임금 등 핵심쟁점에서 일부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노조는 당초 10.2%에서 7.5% 임금인상안을 수정 제시했고 사용자단체도 병원별 특성에 맞게 2에서 5%의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정진명(경상대의료원장) : "더욱 더 진지한 교섭을 하기 위하여 조정기간 연장신청을 하게 되었고요."
의료 민영화 정책 폐기와 미국산 쇠고기 급식 반대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산별 최저임금 적용 등의 쟁점은 여전히 큰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인터뷰>이주호(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장) : "핵심쟁점들이 막판까지 좁혀지지 않아서 조정을 연장하고 노사가 더 집중교섭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파업을 해도 유지해야 하는 필수업무의 범위와 운영수준을 둘러싸고 노사의 갈등이 커지고 있어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협상 시한은 연장됐지만 타결에 이르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일단 유보됐습니다.
협상 시한만 28일까지로 연장한 것일뿐 핵심 쟁점에 대한 노사간 입장차가 여전히 커 파업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 하루를 넘기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보건의료노조와 병원 사측의 산별교섭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대신 노사는 오는 28일까지 협상시한을 연장하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도 28일까지 연장됐기 때문에 노조는 이 기간에 파업을 할 수 없습니다.
노.사는 다만 임금 등 핵심쟁점에서 일부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노조는 당초 10.2%에서 7.5% 임금인상안을 수정 제시했고 사용자단체도 병원별 특성에 맞게 2에서 5%의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정진명(경상대의료원장) : "더욱 더 진지한 교섭을 하기 위하여 조정기간 연장신청을 하게 되었고요."
의료 민영화 정책 폐기와 미국산 쇠고기 급식 반대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산별 최저임금 적용 등의 쟁점은 여전히 큰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인터뷰>이주호(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장) : "핵심쟁점들이 막판까지 좁혀지지 않아서 조정을 연장하고 노사가 더 집중교섭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파업을 해도 유지해야 하는 필수업무의 범위와 운영수준을 둘러싸고 노사의 갈등이 커지고 있어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협상 시한은 연장됐지만 타결에 이르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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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파업 유보…시한 28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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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23 21:00:57
<앵커 멘트>
오늘로 예정됐던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일단 유보됐습니다.
협상 시한만 28일까지로 연장한 것일뿐 핵심 쟁점에 대한 노사간 입장차가 여전히 커 파업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 하루를 넘기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보건의료노조와 병원 사측의 산별교섭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대신 노사는 오는 28일까지 협상시한을 연장하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도 28일까지 연장됐기 때문에 노조는 이 기간에 파업을 할 수 없습니다.
노.사는 다만 임금 등 핵심쟁점에서 일부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노조는 당초 10.2%에서 7.5% 임금인상안을 수정 제시했고 사용자단체도 병원별 특성에 맞게 2에서 5%의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정진명(경상대의료원장) : "더욱 더 진지한 교섭을 하기 위하여 조정기간 연장신청을 하게 되었고요."
의료 민영화 정책 폐기와 미국산 쇠고기 급식 반대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산별 최저임금 적용 등의 쟁점은 여전히 큰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인터뷰>이주호(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장) : "핵심쟁점들이 막판까지 좁혀지지 않아서 조정을 연장하고 노사가 더 집중교섭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파업을 해도 유지해야 하는 필수업무의 범위와 운영수준을 둘러싸고 노사의 갈등이 커지고 있어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협상 시한은 연장됐지만 타결에 이르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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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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