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외교장관 회동…‘금강산 사건’ 문제 제기
입력 2008.07.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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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 회담 당사국의 외교장관 회동이 싱가포르에서 이뤄졌습니다.
전격 성사된 남북 외교장관 회동에서는 금강산피격사건에 대한 정부 입장도 전달됐습니다.
현지에서 이정민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6자회담이 시작된 지 5년 만에 북핵 문제를 장관급에서 논의하는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2단계 마무리와 3단계 협상 앞둔 이 시점에 정관 회동 개최됨으로서 6자 과정에 추동력 부여한다는 의미입니다."
비핵화와 동북아평화안보논의가 주요 의제였지만 오늘 논의의 초점은 당장 급한 북핵 신고서 검증방안 마련에 맞춰졌습니다.
6자외교장관들은 검증 이행계획서 작성을 위해 빠른 시일 내 비핵화 실무그룹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리동일(북 외교부 국제기구국과장) : "다른 참가국 의무 이행도 중요하다. 검증 이행 문제는 북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다른 참가국들에게도 적용된다."
오늘 회담과정에서 남북 외교장관 회동도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의 뜻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구체적인 얘기가 오갔다면서도 북측의 반응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은 한미 한중 양자회담은 물론 오늘 6자외교장관 회담장에서도 거론됐지만 북한은 격앙된 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관심을 모았던 북미 외교장관 회동도 이뤄졌는데, 북미 양측이 내일 아세안지역안보 포럼 전체회의를 계기로 또 한차례 만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6자 회담 당사국의 외교장관 회동이 싱가포르에서 이뤄졌습니다.
전격 성사된 남북 외교장관 회동에서는 금강산피격사건에 대한 정부 입장도 전달됐습니다.
현지에서 이정민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6자회담이 시작된 지 5년 만에 북핵 문제를 장관급에서 논의하는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2단계 마무리와 3단계 협상 앞둔 이 시점에 정관 회동 개최됨으로서 6자 과정에 추동력 부여한다는 의미입니다."
비핵화와 동북아평화안보논의가 주요 의제였지만 오늘 논의의 초점은 당장 급한 북핵 신고서 검증방안 마련에 맞춰졌습니다.
6자외교장관들은 검증 이행계획서 작성을 위해 빠른 시일 내 비핵화 실무그룹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리동일(북 외교부 국제기구국과장) : "다른 참가국 의무 이행도 중요하다. 검증 이행 문제는 북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다른 참가국들에게도 적용된다."
오늘 회담과정에서 남북 외교장관 회동도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의 뜻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구체적인 얘기가 오갔다면서도 북측의 반응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은 한미 한중 양자회담은 물론 오늘 6자외교장관 회담장에서도 거론됐지만 북한은 격앙된 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관심을 모았던 북미 외교장관 회동도 이뤄졌는데, 북미 양측이 내일 아세안지역안보 포럼 전체회의를 계기로 또 한차례 만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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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외교장관 회동…‘금강산 사건’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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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23 21:09:35
<앵커 멘트>
6자 회담 당사국의 외교장관 회동이 싱가포르에서 이뤄졌습니다.
전격 성사된 남북 외교장관 회동에서는 금강산피격사건에 대한 정부 입장도 전달됐습니다.
현지에서 이정민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6자회담이 시작된 지 5년 만에 북핵 문제를 장관급에서 논의하는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2단계 마무리와 3단계 협상 앞둔 이 시점에 정관 회동 개최됨으로서 6자 과정에 추동력 부여한다는 의미입니다."
비핵화와 동북아평화안보논의가 주요 의제였지만 오늘 논의의 초점은 당장 급한 북핵 신고서 검증방안 마련에 맞춰졌습니다.
6자외교장관들은 검증 이행계획서 작성을 위해 빠른 시일 내 비핵화 실무그룹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리동일(북 외교부 국제기구국과장) : "다른 참가국 의무 이행도 중요하다. 검증 이행 문제는 북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다른 참가국들에게도 적용된다."
오늘 회담과정에서 남북 외교장관 회동도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의 뜻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구체적인 얘기가 오갔다면서도 북측의 반응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은 한미 한중 양자회담은 물론 오늘 6자외교장관 회담장에서도 거론됐지만 북한은 격앙된 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관심을 모았던 북미 외교장관 회동도 이뤄졌는데, 북미 양측이 내일 아세안지역안보 포럼 전체회의를 계기로 또 한차례 만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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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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