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물가·환율정책’ 놓고 집중 질타

입력 2008.07.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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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오늘은 정부의 물가관리와 환율정책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각료들은 시간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은 물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부가 특별 관리한다는 이른바 엠비 물가가 7.7%, 전체 물가는 5.5%가 올랐다며,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여야가 따로없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는 환율 등 경제 정책을 제대로 운영 못한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

<녹취> 김성식(한나라당 의원) : "환율 비판 많지만 소신변화없다고 말했다. 아주 거친 방식으로 시장에 구두개입한 거 아니냐?"

<녹취> 김세웅(민주당 의원) : "다시한번 강만수 장관의 퇴장을 요구합니다. 퇴장해주십쇼 퇴장하세요. (알겠습니다.)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강 장관은 유가가 워낙 단기간에 올라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고, 한승수 총리는, 종합평가는 2013년 2월에 내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 "5년 뒤에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를 떠날 때 그때 정부의 경제 성과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게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회는 오늘로 닷새간의 긴급현안질문을 마쳤지만, 야당은 세밀한 논리가 부족했고, 정부 역시 답변이 성의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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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물가·환율정책’ 놓고 집중 질타
    • 입력 2008-07-23 2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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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오늘은 정부의 물가관리와 환율정책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각료들은 시간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은 물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부가 특별 관리한다는 이른바 엠비 물가가 7.7%, 전체 물가는 5.5%가 올랐다며,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여야가 따로없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는 환율 등 경제 정책을 제대로 운영 못한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 <녹취> 김성식(한나라당 의원) : "환율 비판 많지만 소신변화없다고 말했다. 아주 거친 방식으로 시장에 구두개입한 거 아니냐?" <녹취> 김세웅(민주당 의원) : "다시한번 강만수 장관의 퇴장을 요구합니다. 퇴장해주십쇼 퇴장하세요. (알겠습니다.)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강 장관은 유가가 워낙 단기간에 올라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고, 한승수 총리는, 종합평가는 2013년 2월에 내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 "5년 뒤에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를 떠날 때 그때 정부의 경제 성과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게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회는 오늘로 닷새간의 긴급현안질문을 마쳤지만, 야당은 세밀한 논리가 부족했고, 정부 역시 답변이 성의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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