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법인세 인하에 이어 부동산세, 그리고 소득세 인하까지 이렇게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정부 감세안의 기대 효과와 우려되는 문제점을 박일중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정부는 현재 22.7%인 조세부담률을 오는 2012년에는 20%까지 내릴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최고 25%였던 법인세율을 20%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소득세 인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줄여주면 투자와 내수가 활성화되고, 이것이 경기 회복을 앞당겨 세수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성장 잠재력도 확충된다는 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인터뷰>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가계에 가처분소득을 줘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나아가서 기업의 투자의욕을 고취시킴으로써 경기 흐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 안 가운데 확정된 감세규모는 앞으로 5년간 13조원입니다.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감세안도 42조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잇단 감세안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유가 대책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내년 세수 전망도 좋지 않아 재정건전성이 문제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감세 효과에 대한 정확한 연구 자체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임병인(충북대학교 교수) : "감세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을, 재정 적자 가능성 등을 감안해서 주의깊게 추진해야 합니다."
감세는 이같은 경제적인 이유 외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 여부에 따라 국민의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립니다.
오는 8월에 나올 정부의 감세안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법인세 인하에 이어 부동산세, 그리고 소득세 인하까지 이렇게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정부 감세안의 기대 효과와 우려되는 문제점을 박일중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정부는 현재 22.7%인 조세부담률을 오는 2012년에는 20%까지 내릴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최고 25%였던 법인세율을 20%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소득세 인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줄여주면 투자와 내수가 활성화되고, 이것이 경기 회복을 앞당겨 세수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성장 잠재력도 확충된다는 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인터뷰>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가계에 가처분소득을 줘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나아가서 기업의 투자의욕을 고취시킴으로써 경기 흐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 안 가운데 확정된 감세규모는 앞으로 5년간 13조원입니다.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감세안도 42조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잇단 감세안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유가 대책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내년 세수 전망도 좋지 않아 재정건전성이 문제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감세 효과에 대한 정확한 연구 자체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임병인(충북대학교 교수) : "감세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을, 재정 적자 가능성 등을 감안해서 주의깊게 추진해야 합니다."
감세는 이같은 경제적인 이유 외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 여부에 따라 국민의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립니다.
오는 8월에 나올 정부의 감세안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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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정부의 감세안, 효과와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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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24 20:59:41
<앵커 멘트>
법인세 인하에 이어 부동산세, 그리고 소득세 인하까지 이렇게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정부 감세안의 기대 효과와 우려되는 문제점을 박일중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정부는 현재 22.7%인 조세부담률을 오는 2012년에는 20%까지 내릴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최고 25%였던 법인세율을 20%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소득세 인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줄여주면 투자와 내수가 활성화되고, 이것이 경기 회복을 앞당겨 세수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성장 잠재력도 확충된다는 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인터뷰>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가계에 가처분소득을 줘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나아가서 기업의 투자의욕을 고취시킴으로써 경기 흐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 안 가운데 확정된 감세규모는 앞으로 5년간 13조원입니다.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감세안도 42조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잇단 감세안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유가 대책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내년 세수 전망도 좋지 않아 재정건전성이 문제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감세 효과에 대한 정확한 연구 자체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임병인(충북대학교 교수) : "감세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을, 재정 적자 가능성 등을 감안해서 주의깊게 추진해야 합니다."
감세는 이같은 경제적인 이유 외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 여부에 따라 국민의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립니다.
오는 8월에 나올 정부의 감세안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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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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