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멕시코 피랍사건의 실체가 현지 경찰의 수사로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중국 동포 3명의 미국 밀입국과 관련이 있고 경찰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이동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5명의 피랍자 가운데 이 모, 유 모씨와 여성 방 모씨 등 3명은 중국 국적의 동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이들 중국 동포들이 위조된 한국여권으로 멕시코에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마저도 납치범들에게 빼앗겨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나머지 한국인 두 사람을 중국동포들을 미국으로 밀입국시키려 한 알선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호(주 멕시코 대사관 홍보관) : "처음부터 신원이 밝혀졌던 박 모와 이모씨는 한국인으로서 밀입국 브로커일 가능성이 농후하고, 나머지 3명 이들은 조선족이라고 밝혔고요, 그러나 밀입국 혐의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또 이번 사건에 국경지대의 멕시코 경찰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성규(현지 파견 영사) : "밀입국 시도 과정에서 현지 브로커와 마찰과 현지 부패 경찰 등 여러 변수가 가입되면서 최종적으로 납치로 이어진 것 같아요"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은 3명이 중국동포, 즉 중국인으로 밝혀진 만큼 중국 대사관에 이 사실을 알렸고, 세 사람은 일단 멕시코에 불법 체류한 만큼 중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인 두 사람의 경우 불법 이민을 알선했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어 조사가 끝난 뒤 한국대사관측으로 신병이 넘겨질 전망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KBS 이동채입니다.
멕시코 피랍사건의 실체가 현지 경찰의 수사로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중국 동포 3명의 미국 밀입국과 관련이 있고 경찰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이동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5명의 피랍자 가운데 이 모, 유 모씨와 여성 방 모씨 등 3명은 중국 국적의 동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이들 중국 동포들이 위조된 한국여권으로 멕시코에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마저도 납치범들에게 빼앗겨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나머지 한국인 두 사람을 중국동포들을 미국으로 밀입국시키려 한 알선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호(주 멕시코 대사관 홍보관) : "처음부터 신원이 밝혀졌던 박 모와 이모씨는 한국인으로서 밀입국 브로커일 가능성이 농후하고, 나머지 3명 이들은 조선족이라고 밝혔고요, 그러나 밀입국 혐의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또 이번 사건에 국경지대의 멕시코 경찰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성규(현지 파견 영사) : "밀입국 시도 과정에서 현지 브로커와 마찰과 현지 부패 경찰 등 여러 변수가 가입되면서 최종적으로 납치로 이어진 것 같아요"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은 3명이 중국동포, 즉 중국인으로 밝혀진 만큼 중국 대사관에 이 사실을 알렸고, 세 사람은 일단 멕시코에 불법 체류한 만큼 중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인 두 사람의 경우 불법 이민을 알선했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어 조사가 끝난 뒤 한국대사관측으로 신병이 넘겨질 전망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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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랍자 3명 중국 동포”…밀입국 여부 수사
-
- 입력 2008-07-24 21:10:55
<앵커 멘트>
멕시코 피랍사건의 실체가 현지 경찰의 수사로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중국 동포 3명의 미국 밀입국과 관련이 있고 경찰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이동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5명의 피랍자 가운데 이 모, 유 모씨와 여성 방 모씨 등 3명은 중국 국적의 동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이들 중국 동포들이 위조된 한국여권으로 멕시코에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마저도 납치범들에게 빼앗겨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나머지 한국인 두 사람을 중국동포들을 미국으로 밀입국시키려 한 알선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호(주 멕시코 대사관 홍보관) : "처음부터 신원이 밝혀졌던 박 모와 이모씨는 한국인으로서 밀입국 브로커일 가능성이 농후하고, 나머지 3명 이들은 조선족이라고 밝혔고요, 그러나 밀입국 혐의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또 이번 사건에 국경지대의 멕시코 경찰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성규(현지 파견 영사) : "밀입국 시도 과정에서 현지 브로커와 마찰과 현지 부패 경찰 등 여러 변수가 가입되면서 최종적으로 납치로 이어진 것 같아요"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은 3명이 중국동포, 즉 중국인으로 밝혀진 만큼 중국 대사관에 이 사실을 알렸고, 세 사람은 일단 멕시코에 불법 체류한 만큼 중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인 두 사람의 경우 불법 이민을 알선했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어 조사가 끝난 뒤 한국대사관측으로 신병이 넘겨질 전망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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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기자 dol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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