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개촌…오염에 입촌 연기 ‘썰렁’
입력 2008.07.27 (21:42)
수정 2008.07.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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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선수촌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잘 만들어놨는데, 각국 선수단이 가급적 늦게 들어오려고 한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송재혁 기자가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색의 종이 폭죽으로 활짝 문을 연 베이징올림픽 선수촌.
개최국 중국선수단이 처음 입촌식을 치르면서 지구촌 가족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 천 즈리(올림픽 선수촌장) : "모든 선수들이 편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바라고 행운이 따르길 기원한다."
만 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은 9층과 6층 아파트 42개 동의 숙소와 24시간 운영되는 인터넷 카페 등 다양한 휴식 공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선수촌이 화려하게 문을 열긴 했지만 베이징올림픽 관계자들의 얼굴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각국 선수단들이 입촌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과 무더위로 많은 팀들이 한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에 잇따라 훈련 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이같은 현상을 보도하며 한국과 일본 등이, 휴식 공간인 집 뒷뜰처럼 이른바 '후원 효과'를 얻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84년 LA올림픽 때부터 줄곧 선수촌 도우미로 나선 한 자원봉사자도 차분한 분위기를 실감합니다.
<인터뷰> 하세트(자원봉사자) : "선수단 보호를 위해 각 팀들이 늦게 들어오고 있어 다른 올림픽보다 선수촌이 조금 조용한 거 같다."
한편 다음달 1일에 입국하는 우리 선수단은 5일,공식 입촌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베이징올림픽 선수촌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잘 만들어놨는데, 각국 선수단이 가급적 늦게 들어오려고 한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송재혁 기자가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색의 종이 폭죽으로 활짝 문을 연 베이징올림픽 선수촌.
개최국 중국선수단이 처음 입촌식을 치르면서 지구촌 가족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 천 즈리(올림픽 선수촌장) : "모든 선수들이 편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바라고 행운이 따르길 기원한다."
만 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은 9층과 6층 아파트 42개 동의 숙소와 24시간 운영되는 인터넷 카페 등 다양한 휴식 공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선수촌이 화려하게 문을 열긴 했지만 베이징올림픽 관계자들의 얼굴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각국 선수단들이 입촌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과 무더위로 많은 팀들이 한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에 잇따라 훈련 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이같은 현상을 보도하며 한국과 일본 등이, 휴식 공간인 집 뒷뜰처럼 이른바 '후원 효과'를 얻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84년 LA올림픽 때부터 줄곧 선수촌 도우미로 나선 한 자원봉사자도 차분한 분위기를 실감합니다.
<인터뷰> 하세트(자원봉사자) : "선수단 보호를 위해 각 팀들이 늦게 들어오고 있어 다른 올림픽보다 선수촌이 조금 조용한 거 같다."
한편 다음달 1일에 입국하는 우리 선수단은 5일,공식 입촌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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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촌 개촌…오염에 입촌 연기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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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27 20:52:55
- 수정2008-07-28 13:05:31
<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선수촌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잘 만들어놨는데, 각국 선수단이 가급적 늦게 들어오려고 한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송재혁 기자가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색의 종이 폭죽으로 활짝 문을 연 베이징올림픽 선수촌.
개최국 중국선수단이 처음 입촌식을 치르면서 지구촌 가족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 천 즈리(올림픽 선수촌장) : "모든 선수들이 편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바라고 행운이 따르길 기원한다."
만 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은 9층과 6층 아파트 42개 동의 숙소와 24시간 운영되는 인터넷 카페 등 다양한 휴식 공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선수촌이 화려하게 문을 열긴 했지만 베이징올림픽 관계자들의 얼굴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각국 선수단들이 입촌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과 무더위로 많은 팀들이 한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에 잇따라 훈련 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이같은 현상을 보도하며 한국과 일본 등이, 휴식 공간인 집 뒷뜰처럼 이른바 '후원 효과'를 얻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84년 LA올림픽 때부터 줄곧 선수촌 도우미로 나선 한 자원봉사자도 차분한 분위기를 실감합니다.
<인터뷰> 하세트(자원봉사자) : "선수단 보호를 위해 각 팀들이 늦게 들어오고 있어 다른 올림픽보다 선수촌이 조금 조용한 거 같다."
한편 다음달 1일에 입국하는 우리 선수단은 5일,공식 입촌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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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기자 song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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