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단체전 ‘3회패 위업’ 쐈다!

입력 2008.08.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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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자 양궁이 이탈리아를 꺾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단체전 우승에 이은 쾌거로, 올림픽 단체전에서 3회 연속 남녀 동반 금메달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자팀에 이어, 이번에는 남자 선수들이 금메달을 해냈습니다.

금메달의 순간도 극적이었습니다.

세 발을 남긴 상황에서 스코어는 199대 199, 동점.

살얼음판 같은 승부처에서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습니다.

이탈리아는 마지막 선수가 7점으로 부진한 반면, 우리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최종 주자로 나선 박경모의 슈팅으로 227대 225, 치열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올림픽 양궁장엔 또한번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인터뷰> 박경모

남자팀은 8강전에서 폴란드, 4강전에서는 개최국 중국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예감했습니다.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에 이어 세 번 연속 동반 금메달입니다.

상승세를 탄 양궁대표팀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남녀 개인전에서 사상 첫 전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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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양궁, 단체전 ‘3회패 위업’ 쐈다!
    • 입력 2008-08-12 05:53: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자 양궁이 이탈리아를 꺾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단체전 우승에 이은 쾌거로, 올림픽 단체전에서 3회 연속 남녀 동반 금메달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자팀에 이어, 이번에는 남자 선수들이 금메달을 해냈습니다. 금메달의 순간도 극적이었습니다. 세 발을 남긴 상황에서 스코어는 199대 199, 동점. 살얼음판 같은 승부처에서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습니다. 이탈리아는 마지막 선수가 7점으로 부진한 반면, 우리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최종 주자로 나선 박경모의 슈팅으로 227대 225, 치열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올림픽 양궁장엔 또한번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인터뷰> 박경모 남자팀은 8강전에서 폴란드, 4강전에서는 개최국 중국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예감했습니다.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에 이어 세 번 연속 동반 금메달입니다. 상승세를 탄 양궁대표팀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남녀 개인전에서 사상 첫 전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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