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종료 4초 전 ‘통한의 역전패’
입력 2008.08.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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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펜싱의 간판, 남현희가 베이징올림픽 여자 플뢰레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처음으로 나온 올림픽 메달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현희의 상대는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세계 최강, 이탈리아의 베잘리였습니다.
결승전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단 한점도 얻지 못하고 3대 0으로 뒤졌지만, 남현희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라운드 시작부터 베잘리를 몰아쳤고,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동점까지 만들었습니다.
한 박자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의 허점을 정확하게 겨냥하며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 5대 5 상황, 연장전이 예상됐던 경기는 종료 4초를 남겨두고 승부가 갈렸습니다.
남현희는 베잘리의 기습에 역전을 허용해 6대 5, 한점 차로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인터뷰> 남현희(여자 플뢰레 은메달) : "세계 1위를 상대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아쉬움도 남기도 하다."
비록, 금 메달은 아니지만 남현희의 메달은 뜻깊은 은메달입니다.
한국 여자 펜싱이 올림픽 도전 44년 만에 수확한 첫 메달이자,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김영호의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펜싱에서 나온 메달이기 때문입니다.
미녀 검객, 남현희의 칼 끝은 이번 값진 은메달을 발판삼아 벌써 2012년 런던 대회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우리나라 여자 펜싱의 간판, 남현희가 베이징올림픽 여자 플뢰레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처음으로 나온 올림픽 메달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현희의 상대는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세계 최강, 이탈리아의 베잘리였습니다.
결승전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단 한점도 얻지 못하고 3대 0으로 뒤졌지만, 남현희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라운드 시작부터 베잘리를 몰아쳤고,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동점까지 만들었습니다.
한 박자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의 허점을 정확하게 겨냥하며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 5대 5 상황, 연장전이 예상됐던 경기는 종료 4초를 남겨두고 승부가 갈렸습니다.
남현희는 베잘리의 기습에 역전을 허용해 6대 5, 한점 차로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인터뷰> 남현희(여자 플뢰레 은메달) : "세계 1위를 상대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아쉬움도 남기도 하다."
비록, 금 메달은 아니지만 남현희의 메달은 뜻깊은 은메달입니다.
한국 여자 펜싱이 올림픽 도전 44년 만에 수확한 첫 메달이자,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김영호의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펜싱에서 나온 메달이기 때문입니다.
미녀 검객, 남현희의 칼 끝은 이번 값진 은메달을 발판삼아 벌써 2012년 런던 대회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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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현희, 종료 4초 전 ‘통한의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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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12 05:56:20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펜싱의 간판, 남현희가 베이징올림픽 여자 플뢰레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처음으로 나온 올림픽 메달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현희의 상대는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세계 최강, 이탈리아의 베잘리였습니다.
결승전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단 한점도 얻지 못하고 3대 0으로 뒤졌지만, 남현희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라운드 시작부터 베잘리를 몰아쳤고,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동점까지 만들었습니다.
한 박자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의 허점을 정확하게 겨냥하며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 5대 5 상황, 연장전이 예상됐던 경기는 종료 4초를 남겨두고 승부가 갈렸습니다.
남현희는 베잘리의 기습에 역전을 허용해 6대 5, 한점 차로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인터뷰> 남현희(여자 플뢰레 은메달) : "세계 1위를 상대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아쉬움도 남기도 하다."
비록, 금 메달은 아니지만 남현희의 메달은 뜻깊은 은메달입니다.
한국 여자 펜싱이 올림픽 도전 44년 만에 수확한 첫 메달이자,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김영호의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펜싱에서 나온 메달이기 때문입니다.
미녀 검객, 남현희의 칼 끝은 이번 값진 은메달을 발판삼아 벌써 2012년 런던 대회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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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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