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천수이벤 전타이완 총통의 부패 추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가족이 가담하고 당시 집권당 수뇌부까지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타이완 정계가 또한번 발칵 뒤집혔습니다.
상하이의 강석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수이볜 전 타이완 총통의 비리혐의는 쓰고 남은 거액의 선거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것으로 지금까지 밝혀진 액수만 미화로 4천만달러, 우리돈 4백억 여원에 이릅니다.
이같은 부패에 전 가족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청렴과 개혁의 기수로 자처하던 천 전총통에게 타이완의 수치라는 별명이 따라붙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 전총통뿐만 아니라 당시 집권당인 민진당 수뇌부 대부분이 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부패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천 전 총통의 딸인 천싱위는 민진당 수뇌부 중 아버지가 준 돈을 받지 않은 사람이 있느냐며 당시 행정원장을 했던 쑤전창과 지난 총통선거에서 민진당 후보로 나섰던 셰창팅, 현 가오슝 시장인 천쥐 등 3명을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천싱위(천수이볜 전 총통 딸) : "쑤전창, 셰창팅은 돈 안 받았습니까? 천쥐는 돈 받은 적 없습니까?"
천수이볜 전 총통에 대한 형사처벌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비리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얼마나 더많은 연루자들이 법의 심판대에 설 지는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천수이벤 전타이완 총통의 부패 추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가족이 가담하고 당시 집권당 수뇌부까지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타이완 정계가 또한번 발칵 뒤집혔습니다.
상하이의 강석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수이볜 전 타이완 총통의 비리혐의는 쓰고 남은 거액의 선거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것으로 지금까지 밝혀진 액수만 미화로 4천만달러, 우리돈 4백억 여원에 이릅니다.
이같은 부패에 전 가족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청렴과 개혁의 기수로 자처하던 천 전총통에게 타이완의 수치라는 별명이 따라붙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 전총통뿐만 아니라 당시 집권당인 민진당 수뇌부 대부분이 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부패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천 전 총통의 딸인 천싱위는 민진당 수뇌부 중 아버지가 준 돈을 받지 않은 사람이 있느냐며 당시 행정원장을 했던 쑤전창과 지난 총통선거에서 민진당 후보로 나섰던 셰창팅, 현 가오슝 시장인 천쥐 등 3명을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천싱위(천수이볜 전 총통 딸) : "쑤전창, 셰창팅은 돈 안 받았습니까? 천쥐는 돈 받은 적 없습니까?"
천수이볜 전 총통에 대한 형사처벌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비리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얼마나 더많은 연루자들이 법의 심판대에 설 지는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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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이볜 전 총통 부패 추문 ‘확산’
-
- 입력 2008-08-20 21:22:56
<앵커 멘트>
천수이벤 전타이완 총통의 부패 추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가족이 가담하고 당시 집권당 수뇌부까지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타이완 정계가 또한번 발칵 뒤집혔습니다.
상하이의 강석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수이볜 전 타이완 총통의 비리혐의는 쓰고 남은 거액의 선거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것으로 지금까지 밝혀진 액수만 미화로 4천만달러, 우리돈 4백억 여원에 이릅니다.
이같은 부패에 전 가족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청렴과 개혁의 기수로 자처하던 천 전총통에게 타이완의 수치라는 별명이 따라붙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 전총통뿐만 아니라 당시 집권당인 민진당 수뇌부 대부분이 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부패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천 전 총통의 딸인 천싱위는 민진당 수뇌부 중 아버지가 준 돈을 받지 않은 사람이 있느냐며 당시 행정원장을 했던 쑤전창과 지난 총통선거에서 민진당 후보로 나섰던 셰창팅, 현 가오슝 시장인 천쥐 등 3명을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천싱위(천수이볜 전 총통 딸) : "쑤전창, 셰창팅은 돈 안 받았습니까? 천쥐는 돈 받은 적 없습니까?"
천수이볜 전 총통에 대한 형사처벌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비리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얼마나 더많은 연루자들이 법의 심판대에 설 지는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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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기자 kang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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