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시 교육청이 국제중학교 입시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교육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계획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아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학원에서 열린 특목고, 국제중고 입시설명회...
중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주 서울시교육청이 국제중 설립계획을 발표하면서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수(초등학생 학부모) : "일단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데 상당히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서..."
<인터뷰> 사광주(초등학생 학부모) : "영어를 못하면 아무리 입학을 해도 수업을 따라갈 수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교육청은 사교육 방지를 위해 선발고사를 치르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대로 믿는 학부모들은 적습니다.
면접과정에서 교과지식을 묻거나, 점차 선발고사를 도입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학원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성호(하늘교육 기획이사) : "가산점이라든지 서류전형에서 실제로 반영이 된다면 학원가에서는 준비시키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즉시 바꾸겠죠."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이번주 발표한 국제중 입시계획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미확정 계획입니다.
교과부 관계자는 여러 쟁점사항들이 있다고 밝혀 입시계획이 뒤바꿀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국장님께서 (인터뷰) 안하시겠답니다. 지금은 결정이 안 된 상태라서 교육부하고 (관계가) 굉장히 어려운 모양입니다."
공청회나 여론조사도 없이 국제중 설립을 서두르는 시교육청...
설익은 계획으로 사교육 수요와 학부모 혼란만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국제중학교 입시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교육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계획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아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학원에서 열린 특목고, 국제중고 입시설명회...
중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주 서울시교육청이 국제중 설립계획을 발표하면서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수(초등학생 학부모) : "일단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데 상당히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서..."
<인터뷰> 사광주(초등학생 학부모) : "영어를 못하면 아무리 입학을 해도 수업을 따라갈 수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교육청은 사교육 방지를 위해 선발고사를 치르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대로 믿는 학부모들은 적습니다.
면접과정에서 교과지식을 묻거나, 점차 선발고사를 도입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학원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성호(하늘교육 기획이사) : "가산점이라든지 서류전형에서 실제로 반영이 된다면 학원가에서는 준비시키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즉시 바꾸겠죠."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이번주 발표한 국제중 입시계획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미확정 계획입니다.
교과부 관계자는 여러 쟁점사항들이 있다고 밝혀 입시계획이 뒤바꿀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국장님께서 (인터뷰) 안하시겠답니다. 지금은 결정이 안 된 상태라서 교육부하고 (관계가) 굉장히 어려운 모양입니다."
공청회나 여론조사도 없이 국제중 설립을 서두르는 시교육청...
설익은 계획으로 사교육 수요와 학부모 혼란만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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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익은 국제중 계획…사교육 벌써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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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22 21:38:08
<앵커 멘트>
서울시 교육청이 국제중학교 입시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교육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계획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아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학원에서 열린 특목고, 국제중고 입시설명회...
중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주 서울시교육청이 국제중 설립계획을 발표하면서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수(초등학생 학부모) : "일단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데 상당히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서..."
<인터뷰> 사광주(초등학생 학부모) : "영어를 못하면 아무리 입학을 해도 수업을 따라갈 수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교육청은 사교육 방지를 위해 선발고사를 치르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대로 믿는 학부모들은 적습니다.
면접과정에서 교과지식을 묻거나, 점차 선발고사를 도입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학원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성호(하늘교육 기획이사) : "가산점이라든지 서류전형에서 실제로 반영이 된다면 학원가에서는 준비시키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즉시 바꾸겠죠."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이번주 발표한 국제중 입시계획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미확정 계획입니다.
교과부 관계자는 여러 쟁점사항들이 있다고 밝혀 입시계획이 뒤바꿀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국장님께서 (인터뷰) 안하시겠답니다. 지금은 결정이 안 된 상태라서 교육부하고 (관계가) 굉장히 어려운 모양입니다."
공청회나 여론조사도 없이 국제중 설립을 서두르는 시교육청...
설익은 계획으로 사교육 수요와 학부모 혼란만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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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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