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연일 대통령 비난 수위 높여

입력 2008.08.22 (22:15) 수정 2008.08.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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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규제 철폐를 요구하는 경기도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문수 지사는 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일 대통령 비난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 규제철폐를 주장하는 경기도민 결의대회에 5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김문수 지사와 팔당 상수원 지역 7개 지자체장도 나란히 단상에 섰습니다.

<녹취> 이진용(가평군수) : "지속적인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오늘도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녹취> 김문수(경기도지사) : "우리 대통령님께서 마음이 많이 소심해지셨습니다. 우리 대통령님께서 용기를 잃어버리셨습니다."

집회에는 상인회, 부녀회, 재향군인회 등 지역 주민단체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장, 통장 연합회 등에서 조직적으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녹취> 여주군 OO이장 : "이런 일이 있다고 해서 연락해서 모시고 왔어요. (이장님이 다른 이장님들한테 연락하신 거예요?) 예, 예."

계속되는 김지사의 돌출발언에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는 잇따라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홍준표원내대표) : "도를 어느 정도 경기지사로서의 입장을 넘어선다는 측면이 좀 있습니다. 본인이 좀 자중해줬으면 합니다."

오는 26일에는 군사시설지역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는 등 경기도와 정부.여당 간의 갈등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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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지사, 연일 대통령 비난 수위 높여
    • 입력 2008-08-22 21:36:17
    • 수정2008-08-23 09: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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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규제 철폐를 요구하는 경기도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문수 지사는 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일 대통령 비난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 규제철폐를 주장하는 경기도민 결의대회에 5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김문수 지사와 팔당 상수원 지역 7개 지자체장도 나란히 단상에 섰습니다. <녹취> 이진용(가평군수) : "지속적인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오늘도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녹취> 김문수(경기도지사) : "우리 대통령님께서 마음이 많이 소심해지셨습니다. 우리 대통령님께서 용기를 잃어버리셨습니다." 집회에는 상인회, 부녀회, 재향군인회 등 지역 주민단체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장, 통장 연합회 등에서 조직적으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녹취> 여주군 OO이장 : "이런 일이 있다고 해서 연락해서 모시고 왔어요. (이장님이 다른 이장님들한테 연락하신 거예요?) 예, 예." 계속되는 김지사의 돌출발언에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는 잇따라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홍준표원내대표) : "도를 어느 정도 경기지사로서의 입장을 넘어선다는 측면이 좀 있습니다. 본인이 좀 자중해줬으면 합니다." 오는 26일에는 군사시설지역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는 등 경기도와 정부.여당 간의 갈등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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