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협상 카드 가능성” 제기

입력 2008.08.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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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른 6자 회담 당사국의 반응도 대체로 신중한 편입니다.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협상카드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오전 9시를 조금 넘은 미국은 아직 공식 반응은 없습니다.

대신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북미간 협의가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시인한지 하루만에 북한의 반응이 나온 것이라며 협상 카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AP통신 역시 북한의 발표가 한중 정상회담 직후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정부는 6자회담은 계속 진전돼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라는 큰 틀에서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후쿠다 일본 총리도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과 협의해 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후쿠다(일본 총리) : "북한은 핵 포기를 위한 검증을 확실히 실시해주기를 바란다."

NHK 방송과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들도 북한의 성명을 신속히 보도하면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전문가 그룹은 북한의 성명이 합의내용의 진전을 가속화시키려는 협상용의 성격이 짙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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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협상 카드 가능성” 제기
    • 입력 2008-08-26 20:49:30
    뉴스 9
<앵커 멘트> 다른 6자 회담 당사국의 반응도 대체로 신중한 편입니다.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협상카드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오전 9시를 조금 넘은 미국은 아직 공식 반응은 없습니다. 대신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북미간 협의가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시인한지 하루만에 북한의 반응이 나온 것이라며 협상 카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AP통신 역시 북한의 발표가 한중 정상회담 직후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정부는 6자회담은 계속 진전돼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라는 큰 틀에서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후쿠다 일본 총리도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과 협의해 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후쿠다(일본 총리) : "북한은 핵 포기를 위한 검증을 확실히 실시해주기를 바란다." NHK 방송과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들도 북한의 성명을 신속히 보도하면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전문가 그룹은 북한의 성명이 합의내용의 진전을 가속화시키려는 협상용의 성격이 짙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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