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환율 폭등세가 계속되면서 우리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1090원에 육박해 3년 9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달러화에 대한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50전 오른 1089원 40전.
이달 들어서만 74원 80전이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4년 11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과 정유사 등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로 인한 달러 수요 우위가 주된 원인입니다.
<인터뷰> 표한형(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 신용경색 가능성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화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환율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러다 보니 주요국 통화 중에서 원화 가치 하락폭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원화 가치는 이달 들어서만 7.1% 떨어져 호주 달러에 이어 하락폭이 두번째로 컸습니다.
세계적인 달러 강세 흐름으로 인해 외환당국도 대규모 개입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관측입니다.
이 때문에 시장 수급을 반영한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김두현(외환은행 외환운용팀 차장) : "1차 저항 레벨로 여겨졌던 1080원 선이 의외로 쉽게 위로 뚫리면서 다시 시장은 1100원 선을 향한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다시 1,490선으로 내려앉으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코스닥 지수도 477로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환율 폭등세가 계속되면서 우리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1090원에 육박해 3년 9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달러화에 대한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50전 오른 1089원 40전.
이달 들어서만 74원 80전이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4년 11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과 정유사 등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로 인한 달러 수요 우위가 주된 원인입니다.
<인터뷰> 표한형(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 신용경색 가능성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화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환율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러다 보니 주요국 통화 중에서 원화 가치 하락폭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원화 가치는 이달 들어서만 7.1% 떨어져 호주 달러에 이어 하락폭이 두번째로 컸습니다.
세계적인 달러 강세 흐름으로 인해 외환당국도 대규모 개입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관측입니다.
이 때문에 시장 수급을 반영한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김두현(외환은행 외환운용팀 차장) : "1차 저항 레벨로 여겨졌던 1080원 선이 의외로 쉽게 위로 뚫리면서 다시 시장은 1100원 선을 향한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다시 1,490선으로 내려앉으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코스닥 지수도 477로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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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또 급등…1089.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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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26 20:51:09
<앵커 멘트>
환율 폭등세가 계속되면서 우리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1090원에 육박해 3년 9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달러화에 대한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50전 오른 1089원 40전.
이달 들어서만 74원 80전이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4년 11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과 정유사 등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로 인한 달러 수요 우위가 주된 원인입니다.
<인터뷰> 표한형(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 신용경색 가능성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화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환율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러다 보니 주요국 통화 중에서 원화 가치 하락폭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원화 가치는 이달 들어서만 7.1% 떨어져 호주 달러에 이어 하락폭이 두번째로 컸습니다.
세계적인 달러 강세 흐름으로 인해 외환당국도 대규모 개입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관측입니다.
이 때문에 시장 수급을 반영한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김두현(외환은행 외환운용팀 차장) : "1차 저항 레벨로 여겨졌던 1080원 선이 의외로 쉽게 위로 뚫리면서 다시 시장은 1100원 선을 향한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다시 1,490선으로 내려앉으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코스닥 지수도 477로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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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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