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녹색 성장 협력”

입력 2008.08.26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은 서울숲을 방문해 녹색성장 협력의지를 다졌습니다.

후 주석은 이틀간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우리나라를 떠났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 두 정상이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조성한 서울 숲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숲길을 걸으며 환담을 나눈 두 정상은 청계천과 서울숲 조성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어 한중 청년 대표단과 만난 두 정상은 양국 관계의 밝은 미래를 기약하면서 소나무 한 그루를 함께 심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듯이 양국 관계도 무럭 무럭 자랄 것으로 확신합니다."

<녹취> 후 주석 : "오늘 심은 친선의 나무가 반드시 무성하게 잘 자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번 서울숲 방문은 중국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청정에너지 개발과 녹색 성장을 위해 양국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의미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후 주석은 짧은 기간 많은 것을 인상적으로 느꼈다며 이 대통령과 포옹하는 등 우애를 과시했습니다.

후 주석은 이어 한승수 총리를 만나 에너지 공동 구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김형오 국회의장을 만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재계 인사들과의 오찬에선 경제협력을 강화해 불안정한 세계 경제상황을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은 이틀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다음 방문국인 타지키스탄으로 떠났습니다.

청와대는 후 주석의 이번 방한이 양국 정상의 거리를 더 좁힌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중 정상, “녹색 성장 협력”
    • 입력 2008-08-26 21:02:23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은 서울숲을 방문해 녹색성장 협력의지를 다졌습니다. 후 주석은 이틀간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우리나라를 떠났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 두 정상이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조성한 서울 숲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숲길을 걸으며 환담을 나눈 두 정상은 청계천과 서울숲 조성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어 한중 청년 대표단과 만난 두 정상은 양국 관계의 밝은 미래를 기약하면서 소나무 한 그루를 함께 심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듯이 양국 관계도 무럭 무럭 자랄 것으로 확신합니다." <녹취> 후 주석 : "오늘 심은 친선의 나무가 반드시 무성하게 잘 자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번 서울숲 방문은 중국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청정에너지 개발과 녹색 성장을 위해 양국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의미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후 주석은 짧은 기간 많은 것을 인상적으로 느꼈다며 이 대통령과 포옹하는 등 우애를 과시했습니다. 후 주석은 이어 한승수 총리를 만나 에너지 공동 구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김형오 국회의장을 만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재계 인사들과의 오찬에선 경제협력을 강화해 불안정한 세계 경제상황을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은 이틀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다음 방문국인 타지키스탄으로 떠났습니다. 청와대는 후 주석의 이번 방한이 양국 정상의 거리를 더 좁힌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