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순 사장 취임, “독립성 확보 하겠다”

입력 2008.08.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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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병순 KBS 신임 사장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이 사장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병순 사장은 35년 만의 첫 KBS 출신 사장이라는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취임사에서 KBS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립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병순(KBS 사장) : "앞으로 KBS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될수록 이해 당사자들의 주장을 보다 균형있게 보도해야 합니다."

또 KBS의 공영성을 금과옥조로 삼아 나가겠다며 일부 비판을 받아온 과도한 오락성과 선정성을 최대한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KBS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KBS가 정치권력과 자본 그리고 사회 이익집단으로부터 독립되기 위해선 재정안정이 보장돼야 한다며 수신료 현실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효율적인 경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영을 효율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병순(KBS 사장) : "국민들이 방만경영이라고 지적하는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개혁 차원에서 원점에서 재검토해 볼 계획입니다."

취임식에 앞서 이병순 사장의 취임에 반대하는 일부 사원들이 이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기도 해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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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순 사장 취임, “독립성 확보 하겠다”
    • 입력 2008-08-27 21:19:18
    뉴스 9
<앵커 멘트> 이병순 KBS 신임 사장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이 사장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병순 사장은 35년 만의 첫 KBS 출신 사장이라는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취임사에서 KBS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립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병순(KBS 사장) : "앞으로 KBS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될수록 이해 당사자들의 주장을 보다 균형있게 보도해야 합니다." 또 KBS의 공영성을 금과옥조로 삼아 나가겠다며 일부 비판을 받아온 과도한 오락성과 선정성을 최대한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KBS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KBS가 정치권력과 자본 그리고 사회 이익집단으로부터 독립되기 위해선 재정안정이 보장돼야 한다며 수신료 현실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효율적인 경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영을 효율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병순(KBS 사장) : "국민들이 방만경영이라고 지적하는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개혁 차원에서 원점에서 재검토해 볼 계획입니다." 취임식에 앞서 이병순 사장의 취임에 반대하는 일부 사원들이 이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기도 해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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