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김의 전쟁’ 승부 가른 지략 싸움

입력 2008.10.29 (21:58) 수정 2008.10.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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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두팀의 한국시리즈는 김의 전쟁이라 부를 정도로 두 팀 감독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오늘도 김성근 김경문,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이 불꽃을 튀겼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성근 감독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김재현 대신 투입한 이재원.

왼손투수에 강한 이재원은 4회 이혜천을 상대로 첫 타점을 뽑았고, 6회에는 안타로 출루해서 추가 득점의 물꼬를 트기도 했습니다.

최정의 홈런 때 대주자인 모창민이 득점을 올렸지만, 이재원의 안타가 시발점이 됐습니다.

김성근 감독 특유의 빠른 투수 교체는 오늘도 성공적이었습니다.

4와 1/3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잡은 레이번이 5회 채상병에게 깨끗한 안타를 허용하자, 곧바로 구원투수 정우람을 투입해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6회 만루 위기에 백전노장 조웅천을 투입한 것도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SK 감독)

김경문 감독 역시 오재원, 고영민의 타순 변경과 잇단 대타 등의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그렇지만 5와 2/3이닝을 삼진 7개를 잡으며 호투하던 이혜천을, 이재우로 바꾼 한 박자 빠른 교체는 최정의 홈런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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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 김의 전쟁’ 승부 가른 지략 싸움
    • 입력 2008-10-29 21:37:23
    • 수정2008-10-29 23: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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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두팀의 한국시리즈는 김의 전쟁이라 부를 정도로 두 팀 감독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오늘도 김성근 김경문,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이 불꽃을 튀겼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성근 감독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김재현 대신 투입한 이재원. 왼손투수에 강한 이재원은 4회 이혜천을 상대로 첫 타점을 뽑았고, 6회에는 안타로 출루해서 추가 득점의 물꼬를 트기도 했습니다. 최정의 홈런 때 대주자인 모창민이 득점을 올렸지만, 이재원의 안타가 시발점이 됐습니다. 김성근 감독 특유의 빠른 투수 교체는 오늘도 성공적이었습니다. 4와 1/3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잡은 레이번이 5회 채상병에게 깨끗한 안타를 허용하자, 곧바로 구원투수 정우람을 투입해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6회 만루 위기에 백전노장 조웅천을 투입한 것도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SK 감독) 김경문 감독 역시 오재원, 고영민의 타순 변경과 잇단 대타 등의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그렇지만 5와 2/3이닝을 삼진 7개를 잡으며 호투하던 이혜천을, 이재우로 바꾼 한 박자 빠른 교체는 최정의 홈런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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