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사실상 ‘1%대 성장’ 전망
입력 2008.12.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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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입수한 정부의 내년 경제운용방향을 보면 정부가 내년 성장률 전망을 2% 초반으로 대폭 하향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나마도 감세와 재정 확대 정책이 효과를 내야 가능하다는 전망이어서 정부는 사실상 1%대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셈입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수정 예산안은 내년에 우리 경제가 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 IMF와 한국은행 등이 2% 성장 전망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결국 정부도 지난주 예산안 통과에 맞춰 마련한 내년 경제운용방향에서 2%대 초반으로 내년 성장 전망을 대폭 낮췄습니다.
이마저도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등의 정책이 효과를 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정부는 사실상 내년에 1%대 성장을 전망한 셈입니다.
고용은 5만명 증가에 그친다는 게 정부의 예상인데, 이 또한 경기부양 정책과 노사정 대타협, 일자리 나누기 등이 전제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고 서비스수지 적자 또한 줄어 경상수지는 200억 달러 흑자를 내고 유가 안정 속에 물가는 3% 내외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는 등 경기부양에 적극 나설 계획이지만 정부의 살림은 어려움이 커지게 됐습니다.
4% 성장을 전망해 내년도 세입과 세출 예산을 짰기 때문에 성장률이 2%에 그쳐 세금이 덜 걷히게 되면 그만큼 내년 재정적자는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KBS가 입수한 정부의 내년 경제운용방향을 보면 정부가 내년 성장률 전망을 2% 초반으로 대폭 하향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나마도 감세와 재정 확대 정책이 효과를 내야 가능하다는 전망이어서 정부는 사실상 1%대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셈입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수정 예산안은 내년에 우리 경제가 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 IMF와 한국은행 등이 2% 성장 전망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결국 정부도 지난주 예산안 통과에 맞춰 마련한 내년 경제운용방향에서 2%대 초반으로 내년 성장 전망을 대폭 낮췄습니다.
이마저도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등의 정책이 효과를 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정부는 사실상 내년에 1%대 성장을 전망한 셈입니다.
고용은 5만명 증가에 그친다는 게 정부의 예상인데, 이 또한 경기부양 정책과 노사정 대타협, 일자리 나누기 등이 전제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고 서비스수지 적자 또한 줄어 경상수지는 200억 달러 흑자를 내고 유가 안정 속에 물가는 3% 내외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는 등 경기부양에 적극 나설 계획이지만 정부의 살림은 어려움이 커지게 됐습니다.
4% 성장을 전망해 내년도 세입과 세출 예산을 짰기 때문에 성장률이 2%에 그쳐 세금이 덜 걷히게 되면 그만큼 내년 재정적자는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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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내년 사실상 ‘1%대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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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5 06:49:31
<앵커 멘트>
KBS가 입수한 정부의 내년 경제운용방향을 보면 정부가 내년 성장률 전망을 2% 초반으로 대폭 하향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나마도 감세와 재정 확대 정책이 효과를 내야 가능하다는 전망이어서 정부는 사실상 1%대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셈입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수정 예산안은 내년에 우리 경제가 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 IMF와 한국은행 등이 2% 성장 전망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결국 정부도 지난주 예산안 통과에 맞춰 마련한 내년 경제운용방향에서 2%대 초반으로 내년 성장 전망을 대폭 낮췄습니다.
이마저도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등의 정책이 효과를 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정부는 사실상 내년에 1%대 성장을 전망한 셈입니다.
고용은 5만명 증가에 그친다는 게 정부의 예상인데, 이 또한 경기부양 정책과 노사정 대타협, 일자리 나누기 등이 전제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고 서비스수지 적자 또한 줄어 경상수지는 200억 달러 흑자를 내고 유가 안정 속에 물가는 3% 내외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는 등 경기부양에 적극 나설 계획이지만 정부의 살림은 어려움이 커지게 됐습니다.
4% 성장을 전망해 내년도 세입과 세출 예산을 짰기 때문에 성장률이 2%에 그쳐 세금이 덜 걷히게 되면 그만큼 내년 재정적자는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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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기자 cw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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