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이지만 자선기금으로 운영되는 연탄은행은 소액기부자들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연탄이 쌓이고 있습니다.
또 기금 대신, 직접 연탄배달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원봉사자들이 연탄을 차곡차곡 수레에 싣습니다.
연탄을 가득 실은 수레는 비좁고 가파른 길을 지나 대문 앞에 멈추고, 손에 손을 거쳐 연탄을 옮기는 동안 온몸은 연탄재료 뒤범벅이 되지만 웃음만큼은 해맑습니다.
<인터뷰> 김미영(칠곡군 석적읍) : "아이들도 커서 같이 왔는데 이렇게 쉽게 도울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금세 마당 한켠을 꽉 채운 연탄에 어르신은 벌써 마음이 훈훈합니다.
<인터뷰>송차조 : "갖다주는 연탄 겨우내 잘 쓰겠고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해마다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되는 대구 연탄은행, 어려운 이웃들 누구나 와서 연탄을 가져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연탄을 전달해 줍니다.
불경기로 기업의 지원은 줄어든 대신 소액기부는 더 늘면서 지난해보다 연탄이 10% 더 쌓였고, 연탄배달봉사를 문의하는 전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노택(대구 연탄은행 대표목사) : "예전보다 오히려 활성화되고 신청자도 기금도 늘었습니다. 감사할 일이죠."
십시일반 쌓이는 온정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많아지면서 몸도 마음도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경기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이지만 자선기금으로 운영되는 연탄은행은 소액기부자들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연탄이 쌓이고 있습니다.
또 기금 대신, 직접 연탄배달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원봉사자들이 연탄을 차곡차곡 수레에 싣습니다.
연탄을 가득 실은 수레는 비좁고 가파른 길을 지나 대문 앞에 멈추고, 손에 손을 거쳐 연탄을 옮기는 동안 온몸은 연탄재료 뒤범벅이 되지만 웃음만큼은 해맑습니다.
<인터뷰> 김미영(칠곡군 석적읍) : "아이들도 커서 같이 왔는데 이렇게 쉽게 도울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금세 마당 한켠을 꽉 채운 연탄에 어르신은 벌써 마음이 훈훈합니다.
<인터뷰>송차조 : "갖다주는 연탄 겨우내 잘 쓰겠고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해마다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되는 대구 연탄은행, 어려운 이웃들 누구나 와서 연탄을 가져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연탄을 전달해 줍니다.
불경기로 기업의 지원은 줄어든 대신 소액기부는 더 늘면서 지난해보다 연탄이 10% 더 쌓였고, 연탄배달봉사를 문의하는 전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노택(대구 연탄은행 대표목사) : "예전보다 오히려 활성화되고 신청자도 기금도 늘었습니다. 감사할 일이죠."
십시일반 쌓이는 온정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많아지면서 몸도 마음도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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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 녹이는 ‘사랑의 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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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5 07:02:33
<앵커 멘트>
경기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이지만 자선기금으로 운영되는 연탄은행은 소액기부자들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연탄이 쌓이고 있습니다.
또 기금 대신, 직접 연탄배달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원봉사자들이 연탄을 차곡차곡 수레에 싣습니다.
연탄을 가득 실은 수레는 비좁고 가파른 길을 지나 대문 앞에 멈추고, 손에 손을 거쳐 연탄을 옮기는 동안 온몸은 연탄재료 뒤범벅이 되지만 웃음만큼은 해맑습니다.
<인터뷰> 김미영(칠곡군 석적읍) : "아이들도 커서 같이 왔는데 이렇게 쉽게 도울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금세 마당 한켠을 꽉 채운 연탄에 어르신은 벌써 마음이 훈훈합니다.
<인터뷰>송차조 : "갖다주는 연탄 겨우내 잘 쓰겠고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해마다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되는 대구 연탄은행, 어려운 이웃들 누구나 와서 연탄을 가져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연탄을 전달해 줍니다.
불경기로 기업의 지원은 줄어든 대신 소액기부는 더 늘면서 지난해보다 연탄이 10% 더 쌓였고, 연탄배달봉사를 문의하는 전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노택(대구 연탄은행 대표목사) : "예전보다 오히려 활성화되고 신청자도 기금도 늘었습니다. 감사할 일이죠."
십시일반 쌓이는 온정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많아지면서 몸도 마음도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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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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