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쓸모없는 나무들도 땔감으로 만들면 농촌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꿩 먹고 알 먹는 '사랑의 땔감'을 유지향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사찰을 에워싼 숲속에서 키 큰 참나무가 톱질에 힘없이 쓰러집니다.
인부들은 기다란 나무기둥을 여러 조각으로 자르고 다듬느라 분주합니다.
문화재를 산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솎아낸 나무를 땔감으로 만들어 농촌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섭니다.
시골에서 혼자 살고 있는 85살의 유복상 할머니는 갓 도착한 땔감으로 아궁이 불을 지피면서 환한 안도의 미소를 짓습니다.
<인터뷰> 유복상(독거노인/순천시 주암면) :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나무 때다 쓰거든. 정말 고마워. 얼마나 고마운지 말을 다 못하겠어요."
순천시는 한달 전부터 수집한 간벌목 30톤을 혼자사는 노인들이나 소년소녀가장 수십 세대에 나눠주고 있습니다.
땔감을 전달하는 일은 공공근로인력에 맡겨 취업이 어려운 때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경안(숲 가꾸기 사업 공공근로자) : "이 일하기 전에는 많이 방황하고 그랬는데, 숲 가꾸기 시작하면서 기분도 좋고 즐겁습니다."
산림청과 자치단체는 경제한파를 녹이는 '사랑의 땔감'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자 내년에는 숲가꾸기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와 일자리 제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쓸모없는 나무들도 땔감으로 만들면 농촌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꿩 먹고 알 먹는 '사랑의 땔감'을 유지향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사찰을 에워싼 숲속에서 키 큰 참나무가 톱질에 힘없이 쓰러집니다.
인부들은 기다란 나무기둥을 여러 조각으로 자르고 다듬느라 분주합니다.
문화재를 산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솎아낸 나무를 땔감으로 만들어 농촌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섭니다.
시골에서 혼자 살고 있는 85살의 유복상 할머니는 갓 도착한 땔감으로 아궁이 불을 지피면서 환한 안도의 미소를 짓습니다.
<인터뷰> 유복상(독거노인/순천시 주암면) :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나무 때다 쓰거든. 정말 고마워. 얼마나 고마운지 말을 다 못하겠어요."
순천시는 한달 전부터 수집한 간벌목 30톤을 혼자사는 노인들이나 소년소녀가장 수십 세대에 나눠주고 있습니다.
땔감을 전달하는 일은 공공근로인력에 맡겨 취업이 어려운 때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경안(숲 가꾸기 사업 공공근로자) : "이 일하기 전에는 많이 방황하고 그랬는데, 숲 가꾸기 시작하면서 기분도 좋고 즐겁습니다."
산림청과 자치단체는 경제한파를 녹이는 '사랑의 땔감'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자 내년에는 숲가꾸기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와 일자리 제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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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한파 녹이는 ‘사랑의 땔감’
-
- 입력 2008-12-18 07:05:05
<앵커 멘트>
쓸모없는 나무들도 땔감으로 만들면 농촌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꿩 먹고 알 먹는 '사랑의 땔감'을 유지향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사찰을 에워싼 숲속에서 키 큰 참나무가 톱질에 힘없이 쓰러집니다.
인부들은 기다란 나무기둥을 여러 조각으로 자르고 다듬느라 분주합니다.
문화재를 산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솎아낸 나무를 땔감으로 만들어 농촌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섭니다.
시골에서 혼자 살고 있는 85살의 유복상 할머니는 갓 도착한 땔감으로 아궁이 불을 지피면서 환한 안도의 미소를 짓습니다.
<인터뷰> 유복상(독거노인/순천시 주암면) :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나무 때다 쓰거든. 정말 고마워. 얼마나 고마운지 말을 다 못하겠어요."
순천시는 한달 전부터 수집한 간벌목 30톤을 혼자사는 노인들이나 소년소녀가장 수십 세대에 나눠주고 있습니다.
땔감을 전달하는 일은 공공근로인력에 맡겨 취업이 어려운 때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경안(숲 가꾸기 사업 공공근로자) : "이 일하기 전에는 많이 방황하고 그랬는데, 숲 가꾸기 시작하면서 기분도 좋고 즐겁습니다."
산림청과 자치단체는 경제한파를 녹이는 '사랑의 땔감'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자 내년에는 숲가꾸기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와 일자리 제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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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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