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단지의 녹지공간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녹지공간이 고가사다리 소방차의 접근을 막아 화재가 났을 때 입주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아파트 화재진압 훈련에 고가사다리 차량이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화재진압도 인명구조도 할 수 없습니다.
조경시설이 문제입니다.
미관을 위해 심은 나무지만, 화재 진압을 위한 고가사다리 사용에는 장애가 될 뿐입니다.
높이 30m 이상까지 올라가는 고가사다리차는 아파트 건물에서 5m 이상 떨어질 경우 균형을 잃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도로와 아파트 사이가 십여 미터씩 떨어져 있고, 고가사다리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전용 공간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기섭(소방경/춘천소방서 현장대응과 진압조사계) : "사다리를 전개할 때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사다리 바스켓이 아파트에 접근이 안됩니다."
녹지공간 등에 가로막혀 고가 사다리를 펼칠 수 없는 아파트는 강원도내에 179개 동, 전국적으로는 5천4백여 동에 이릅니다.
주택건축법에 아파트 단지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녹지로 사용하도록 돼 있지만, 안전을 고려한 관련규정은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국토해양부 관계자 : "조경을 어느 쪽에 설치하는지 이런 건 계획 쪽 부분이기 때문에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녹지공간의 확보도 중요하지만, 안전문제도 반드시 고려돼야 할 사항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단지의 녹지공간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녹지공간이 고가사다리 소방차의 접근을 막아 화재가 났을 때 입주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아파트 화재진압 훈련에 고가사다리 차량이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화재진압도 인명구조도 할 수 없습니다.
조경시설이 문제입니다.
미관을 위해 심은 나무지만, 화재 진압을 위한 고가사다리 사용에는 장애가 될 뿐입니다.
높이 30m 이상까지 올라가는 고가사다리차는 아파트 건물에서 5m 이상 떨어질 경우 균형을 잃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도로와 아파트 사이가 십여 미터씩 떨어져 있고, 고가사다리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전용 공간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기섭(소방경/춘천소방서 현장대응과 진압조사계) : "사다리를 전개할 때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사다리 바스켓이 아파트에 접근이 안됩니다."
녹지공간 등에 가로막혀 고가 사다리를 펼칠 수 없는 아파트는 강원도내에 179개 동, 전국적으로는 5천4백여 동에 이릅니다.
주택건축법에 아파트 단지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녹지로 사용하도록 돼 있지만, 안전을 고려한 관련규정은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국토해양부 관계자 : "조경을 어느 쪽에 설치하는지 이런 건 계획 쪽 부분이기 때문에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녹지공간의 확보도 중요하지만, 안전문제도 반드시 고려돼야 할 사항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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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차 막는 ‘조경’, 대형 화재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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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22 07:02:31
<앵커 멘트>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단지의 녹지공간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녹지공간이 고가사다리 소방차의 접근을 막아 화재가 났을 때 입주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아파트 화재진압 훈련에 고가사다리 차량이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화재진압도 인명구조도 할 수 없습니다.
조경시설이 문제입니다.
미관을 위해 심은 나무지만, 화재 진압을 위한 고가사다리 사용에는 장애가 될 뿐입니다.
높이 30m 이상까지 올라가는 고가사다리차는 아파트 건물에서 5m 이상 떨어질 경우 균형을 잃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도로와 아파트 사이가 십여 미터씩 떨어져 있고, 고가사다리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전용 공간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기섭(소방경/춘천소방서 현장대응과 진압조사계) : "사다리를 전개할 때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사다리 바스켓이 아파트에 접근이 안됩니다."
녹지공간 등에 가로막혀 고가 사다리를 펼칠 수 없는 아파트는 강원도내에 179개 동, 전국적으로는 5천4백여 동에 이릅니다.
주택건축법에 아파트 단지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녹지로 사용하도록 돼 있지만, 안전을 고려한 관련규정은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국토해양부 관계자 : "조경을 어느 쪽에 설치하는지 이런 건 계획 쪽 부분이기 때문에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녹지공간의 확보도 중요하지만, 안전문제도 반드시 고려돼야 할 사항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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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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