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멈출 수 없는 인간 한계 도전

입력 2008.12.26 (21:49) 수정 2008.12.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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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상 최단거리인 100미터와 마라톤에서 세계기록이 세워지는 등 별들의 기록 단축 이야기로도 흥미로운 한 해였습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간 번개'의 질주가 세계를 강타하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볼트는 사상 처음으로 9초 7의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결승선을 20여 미터 앞두고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까지 보였지만, 시속 42.9km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하며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볼트는 200미터와 400미터 계주에서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올림픽 주경기장을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습니다.

지구력의 힘...불가능은 없다

남자마라톤에서는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2시간 4분대의 벽이 무너졌습니다.

베를린마라톤에 나선 게브르셀라시에는 2시간 3분 59초를 기록하며 자신이 세운 세계최고기록을 1년 만에 27초 앞당겼습니다.

하늘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다 여자장대높이뛰기의 이신바예바도 또 한 번 날아올랐습니다.

베이징올림픽 결승전 마지막 시기에서 극적으로 5미터 5센티미터를 넘어섰습니다.

올림픽 개막 일주일 전에 세웠던 자신의 기록을 1센티미터 경신했습니다.

육상 남자 100미터에서 9초 48,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 47초까지 기록 단축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내년에도 '기록의 주인공'들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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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멈출 수 없는 인간 한계 도전
    • 입력 2008-12-26 21:40:42
    • 수정2008-12-26 2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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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상 최단거리인 100미터와 마라톤에서 세계기록이 세워지는 등 별들의 기록 단축 이야기로도 흥미로운 한 해였습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간 번개'의 질주가 세계를 강타하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볼트는 사상 처음으로 9초 7의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결승선을 20여 미터 앞두고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까지 보였지만, 시속 42.9km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하며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볼트는 200미터와 400미터 계주에서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올림픽 주경기장을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습니다. 지구력의 힘...불가능은 없다 남자마라톤에서는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2시간 4분대의 벽이 무너졌습니다. 베를린마라톤에 나선 게브르셀라시에는 2시간 3분 59초를 기록하며 자신이 세운 세계최고기록을 1년 만에 27초 앞당겼습니다. 하늘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다 여자장대높이뛰기의 이신바예바도 또 한 번 날아올랐습니다. 베이징올림픽 결승전 마지막 시기에서 극적으로 5미터 5센티미터를 넘어섰습니다. 올림픽 개막 일주일 전에 세웠던 자신의 기록을 1센티미터 경신했습니다. 육상 남자 100미터에서 9초 48,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 47초까지 기록 단축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내년에도 '기록의 주인공'들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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