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10연승+3R 전승’ 저지

입력 2009.01.03 (21:39) 수정 2009.01.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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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LG가 역전승을 거두며 삼성의 10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짜릿한 석 점차 승리였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기업의 상징색에 맞춰 유니폼을 입고 나온 두 팀의 라이벌전에서 초반은 삼성이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후반들어 LG쪽으로 바뀌었습니다.

LG는 현주엽과 조상현을 빼고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면서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이지운과 박지현의 잇딴 석 점포로 추격에 나선 LG.

기승호를 앞세운 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시속게임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습니다.

73대 73으로 동점 상황에서 삼성 이규섭의 석 점포는 불발됐지만, LG 박지현의 석 점슛은 림을 관통했습니다.

결국 LG는 석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기승호(LG) : "3라운드에서 우리팀이 페이스가 안 좋았는데 이렇게 이겨 좋다."

LG는 삼성의 10연승을 저지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강을준(LG 감독) : "누군가 연승을 끊어야 하는데 디펜스가 잘 된 것이 주효했다."

연승 행진을 멈춘 삼성의 3라운드 전승 도전도 결국 좌절됐습니다.

동부는 모비스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전자랜드는 안방에서 SK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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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삼성 ‘10연승+3R 전승’ 저지
    • 입력 2009-01-03 21:19:17
    • 수정2009-01-03 2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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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LG가 역전승을 거두며 삼성의 10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짜릿한 석 점차 승리였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기업의 상징색에 맞춰 유니폼을 입고 나온 두 팀의 라이벌전에서 초반은 삼성이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후반들어 LG쪽으로 바뀌었습니다. LG는 현주엽과 조상현을 빼고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면서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이지운과 박지현의 잇딴 석 점포로 추격에 나선 LG. 기승호를 앞세운 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시속게임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습니다. 73대 73으로 동점 상황에서 삼성 이규섭의 석 점포는 불발됐지만, LG 박지현의 석 점슛은 림을 관통했습니다. 결국 LG는 석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기승호(LG) : "3라운드에서 우리팀이 페이스가 안 좋았는데 이렇게 이겨 좋다." LG는 삼성의 10연승을 저지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강을준(LG 감독) : "누군가 연승을 끊어야 하는데 디펜스가 잘 된 것이 주효했다." 연승 행진을 멈춘 삼성의 3라운드 전승 도전도 결국 좌절됐습니다. 동부는 모비스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전자랜드는 안방에서 SK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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