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값 연초부터 잇달아 ‘인상’

입력 2009.01.05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해들어 서민생활과 직결된 생필품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게 됐는데,, 걱정은 이게 시작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이충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장을 보는 주부들은 오른 가격표에 놀라는 사람이 많습니다.

샴푸와 치약, 세제 등 각종 생활용품 가격이 10%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은주(서울 목동) : "생활하기도 어려운데 부담이 되니까 물건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계란은 지난 2004년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 파동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술, 소주도 오늘부터 대형마트 소매가격이 940원에서 천원으로 6%가량 올랐습니다.

<인터뷰> 강성호(대형마트 부점장) : "가정 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물건들 위주로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가격 인상을 고환율 등으로 인한 원재료값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녹취> 제조업체 관계자 : "환율 상승과 각종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기름값 오름세도 부담입니다.

지난해 내림세를 보였던 휘발유 값은 새해 들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평균 1300원 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여기다 제분 업계도 밀가루값 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라면이나 빵 같은 식품 가격도 덩달아 오를 수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 가계에 이래저래 부담을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생필품값 연초부터 잇달아 ‘인상’
    • 입력 2009-01-05 20:56:30
    뉴스 9
<앵커 멘트> 새해들어 서민생활과 직결된 생필품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게 됐는데,, 걱정은 이게 시작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이충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장을 보는 주부들은 오른 가격표에 놀라는 사람이 많습니다. 샴푸와 치약, 세제 등 각종 생활용품 가격이 10%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은주(서울 목동) : "생활하기도 어려운데 부담이 되니까 물건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계란은 지난 2004년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 파동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술, 소주도 오늘부터 대형마트 소매가격이 940원에서 천원으로 6%가량 올랐습니다. <인터뷰> 강성호(대형마트 부점장) : "가정 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물건들 위주로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가격 인상을 고환율 등으로 인한 원재료값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녹취> 제조업체 관계자 : "환율 상승과 각종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기름값 오름세도 부담입니다. 지난해 내림세를 보였던 휘발유 값은 새해 들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평균 1300원 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여기다 제분 업계도 밀가루값 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라면이나 빵 같은 식품 가격도 덩달아 오를 수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 가계에 이래저래 부담을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