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안 처리 합의, ‘국회 정상화’

입력 2009.01.06 (21:50) 수정 2009.01.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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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민주당은 점거 열이틀 만에 국회 본회의장 농성을 풀었습니다.

민노당도 뒤따랐습니다.

거의 한 달 만에 상임위원회도 열어,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생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정상화한다고 했습니다.

점거 농성 12일 만입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민생을 살리자는 생각 하나로 본회의장 문을 닫았고, 이제 같은 심정으로 그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결단했으니, 청와대와 한나라당도 법안 강행처리를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의 단계별 농성 해제를 줄곧 비판했던 민노당도... 본회의장 앞 농성을 중단했습니다.

<녹취> 강기갑(민주노동당 대표) : "대화국면을 민주노동당이 외면하는 것은 국민의 뜻에 어긋난다고 판단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농성 해제는 당연한 일이라며, 대화와 타협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농성을 풀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마음의 문을 풀어야 합니다."

야당은 정무위와 행전안전위 등 2개 상임위 농성도 해제했습니다.

이에따라 상임위가운데 법사위가 한 달 만에 가장먼저 전체회의를 소집해 밀린 법안 49개를 일사천리로 처리했습니다.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도 일주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미디어 관련법안이 다뤄질 문방위원회 한군데는 점거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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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쟁점안 처리 합의, ‘국회 정상화’
    • 입력 2009-01-06 20:42:13
    • 수정2009-01-06 21: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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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민주당은 점거 열이틀 만에 국회 본회의장 농성을 풀었습니다. 민노당도 뒤따랐습니다. 거의 한 달 만에 상임위원회도 열어,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생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정상화한다고 했습니다. 점거 농성 12일 만입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민생을 살리자는 생각 하나로 본회의장 문을 닫았고, 이제 같은 심정으로 그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결단했으니, 청와대와 한나라당도 법안 강행처리를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의 단계별 농성 해제를 줄곧 비판했던 민노당도... 본회의장 앞 농성을 중단했습니다. <녹취> 강기갑(민주노동당 대표) : "대화국면을 민주노동당이 외면하는 것은 국민의 뜻에 어긋난다고 판단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농성 해제는 당연한 일이라며, 대화와 타협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농성을 풀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마음의 문을 풀어야 합니다." 야당은 정무위와 행전안전위 등 2개 상임위 농성도 해제했습니다. 이에따라 상임위가운데 법사위가 한 달 만에 가장먼저 전체회의를 소집해 밀린 법안 49개를 일사천리로 처리했습니다.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도 일주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미디어 관련법안이 다뤄질 문방위원회 한군데는 점거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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