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알뜰 소비’ 주목
입력 2009.01.06 (21:50)
수정 2009.01.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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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머니가 가벼워 졌지만 그렇다고 꼭 필요한 것을 안 살 수는 없겠죠.
그래서 요즘 적은 돈으로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른바 '알뜰 소비'가 뜨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웬만한 한끼 밥보다 비싸다는 커피값.
하지만 이 온라인 업체의 직원들은 회사가 마련한 에스프레소 커피 기계 덕에 한달에 3,4만 원은 족히 들던 커피값을 고스란히 아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의주(웹 호스팅 업체 직원) : "일단 돈이 적게 들고요. 또 내 입맛에 맞춰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소비를 줄이려는 가정이 늘면서 직접 자녀를 가르치겠다는 주부들도 늘고 있습니다.
주부 김미경 씨는 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넉달 넘게 글짓기 강좌를 들으며 초등학생인 아이의 독서지도는 물론 논작지도도 손수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경(경기도 부천시 중동) : "고학년이 되기 전까지 내가 직접 가르치면 가계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아이도 여러명이 함께 배우는 것보다는 엄마랑 같이..."
중고책 회수하러 왔습니다.
길어지는 불황은 자취를 감췄던 오프라인의 헌책방을 온라인에 부활시켰습니다.
싼 값에 책을 사고 팔며 수익까지 올릴 수도 있는 서비스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이 인터넷 서점은 반년 만에 주문 건수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성동(인터넷 서점 웹기획마케팅 팀장) : "경기 침체 쪽으로 분위기가 가면서 사용자들이 책을 많이 팔고 중고책도 부담없이 구매하는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씀씀이는 줄이면서도 챙길 것은 챙기는 현명한 소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호주머니가 가벼워 졌지만 그렇다고 꼭 필요한 것을 안 살 수는 없겠죠.
그래서 요즘 적은 돈으로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른바 '알뜰 소비'가 뜨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웬만한 한끼 밥보다 비싸다는 커피값.
하지만 이 온라인 업체의 직원들은 회사가 마련한 에스프레소 커피 기계 덕에 한달에 3,4만 원은 족히 들던 커피값을 고스란히 아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의주(웹 호스팅 업체 직원) : "일단 돈이 적게 들고요. 또 내 입맛에 맞춰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소비를 줄이려는 가정이 늘면서 직접 자녀를 가르치겠다는 주부들도 늘고 있습니다.
주부 김미경 씨는 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넉달 넘게 글짓기 강좌를 들으며 초등학생인 아이의 독서지도는 물론 논작지도도 손수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경(경기도 부천시 중동) : "고학년이 되기 전까지 내가 직접 가르치면 가계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아이도 여러명이 함께 배우는 것보다는 엄마랑 같이..."
중고책 회수하러 왔습니다.
길어지는 불황은 자취를 감췄던 오프라인의 헌책방을 온라인에 부활시켰습니다.
싼 값에 책을 사고 팔며 수익까지 올릴 수도 있는 서비스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이 인터넷 서점은 반년 만에 주문 건수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성동(인터넷 서점 웹기획마케팅 팀장) : "경기 침체 쪽으로 분위기가 가면서 사용자들이 책을 많이 팔고 중고책도 부담없이 구매하는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씀씀이는 줄이면서도 챙길 것은 챙기는 현명한 소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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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 속 ‘알뜰 소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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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06 21:24:50
- 수정2009-01-06 21:50:28
<앵커 멘트>
호주머니가 가벼워 졌지만 그렇다고 꼭 필요한 것을 안 살 수는 없겠죠.
그래서 요즘 적은 돈으로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른바 '알뜰 소비'가 뜨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웬만한 한끼 밥보다 비싸다는 커피값.
하지만 이 온라인 업체의 직원들은 회사가 마련한 에스프레소 커피 기계 덕에 한달에 3,4만 원은 족히 들던 커피값을 고스란히 아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의주(웹 호스팅 업체 직원) : "일단 돈이 적게 들고요. 또 내 입맛에 맞춰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소비를 줄이려는 가정이 늘면서 직접 자녀를 가르치겠다는 주부들도 늘고 있습니다.
주부 김미경 씨는 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넉달 넘게 글짓기 강좌를 들으며 초등학생인 아이의 독서지도는 물론 논작지도도 손수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경(경기도 부천시 중동) : "고학년이 되기 전까지 내가 직접 가르치면 가계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아이도 여러명이 함께 배우는 것보다는 엄마랑 같이..."
중고책 회수하러 왔습니다.
길어지는 불황은 자취를 감췄던 오프라인의 헌책방을 온라인에 부활시켰습니다.
싼 값에 책을 사고 팔며 수익까지 올릴 수도 있는 서비스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이 인터넷 서점은 반년 만에 주문 건수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성동(인터넷 서점 웹기획마케팅 팀장) : "경기 침체 쪽으로 분위기가 가면서 사용자들이 책을 많이 팔고 중고책도 부담없이 구매하는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씀씀이는 줄이면서도 챙길 것은 챙기는 현명한 소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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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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