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독감·안구건조증 급증
입력 2009.01.08 (21:53)
수정 2009.01.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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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유난히 독감에 걸리거나 눈 뻑뻑한 분들도 많죠?
건조한 날씨에 우리 몸도 비상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2살 난 지우는 콧물이 흐르고 고열이 계속되는 독감 증세로 고생하다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안옥희(환자 보호자) : "열이 37,38도까지 오르고 목 막히고 콧물나고..."
독감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지난해 말부터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지난해 말 독감 환자비율은 진료환자 천명당 15.39명으로 2007년 같은 기간의 7.38명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눈물이 마르는 안구건조증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눈물이 마르고 눈속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따가운 증세가 나타나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이(안구건조증 환자) : "눈이 따갑고 눈물도 나고 눈깜빡거리게 되면 눈을 잘 못떠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이 늘면서 습도가 낮은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할 경우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난방을 피하고 습도를 6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용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크면 오히려 감기를 잘 유발할 수 있고..."
또 실내 환기를 자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예방법이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요즘 유난히 독감에 걸리거나 눈 뻑뻑한 분들도 많죠?
건조한 날씨에 우리 몸도 비상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2살 난 지우는 콧물이 흐르고 고열이 계속되는 독감 증세로 고생하다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안옥희(환자 보호자) : "열이 37,38도까지 오르고 목 막히고 콧물나고..."
독감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지난해 말부터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지난해 말 독감 환자비율은 진료환자 천명당 15.39명으로 2007년 같은 기간의 7.38명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눈물이 마르는 안구건조증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눈물이 마르고 눈속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따가운 증세가 나타나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이(안구건조증 환자) : "눈이 따갑고 눈물도 나고 눈깜빡거리게 되면 눈을 잘 못떠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이 늘면서 습도가 낮은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할 경우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난방을 피하고 습도를 6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용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크면 오히려 감기를 잘 유발할 수 있고..."
또 실내 환기를 자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예방법이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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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날씨, 독감·안구건조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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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08 20:59:39
- 수정2009-01-09 08:18:49
<앵커 멘트>
요즘 유난히 독감에 걸리거나 눈 뻑뻑한 분들도 많죠?
건조한 날씨에 우리 몸도 비상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2살 난 지우는 콧물이 흐르고 고열이 계속되는 독감 증세로 고생하다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안옥희(환자 보호자) : "열이 37,38도까지 오르고 목 막히고 콧물나고..."
독감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지난해 말부터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지난해 말 독감 환자비율은 진료환자 천명당 15.39명으로 2007년 같은 기간의 7.38명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눈물이 마르는 안구건조증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눈물이 마르고 눈속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따가운 증세가 나타나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이(안구건조증 환자) : "눈이 따갑고 눈물도 나고 눈깜빡거리게 되면 눈을 잘 못떠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이 늘면서 습도가 낮은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할 경우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난방을 피하고 습도를 6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용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크면 오히려 감기를 잘 유발할 수 있고..."
또 실내 환기를 자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예방법이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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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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