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 “극심한 가뭄, 봄까지 계속”
입력 2009.01.08 (21:53)
수정 2009.01.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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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제는 남부지방의 이번 가뭄이 봄까지는 간다는 겁니다.
'지구 온난화'는 인간에게 물과의 전쟁을 치르게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신방실 기상 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때아닌 겨울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남지방에 보름 가까이 건조주의보가 계속되면서 지난 한 달 동안의 산불은 29건, 1년 전보다 5배나 늘었습니다.
계속된 메마른 날씨 때문입니다.
지난해 9월 이후 경남지역의 강수량은 예년의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중부지방도 절반 이하에 머무는 곳이 많습니다.
넉 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러한 가뭄은 우리나라뿐만 아닙니다.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강수량도 지난 가을부터 예년의 절반을 밑도는 곳이 많습니다.
가뭄의 근본 원인은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
지난 여름 북극의 얼음이 많이 녹으면서 극지방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쪽의 찬공기가 크게 남쪽으로 확장 하지못하고 중위도 지역의 기압계가 안정화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다소 적은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1,2월 평균 강수량이 합쳐도 70mm가 채 안되기 때문에 지금의 겨울 가뭄이 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가뭄 피해 지역은 더 확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문제는 남부지방의 이번 가뭄이 봄까지는 간다는 겁니다.
'지구 온난화'는 인간에게 물과의 전쟁을 치르게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신방실 기상 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때아닌 겨울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남지방에 보름 가까이 건조주의보가 계속되면서 지난 한 달 동안의 산불은 29건, 1년 전보다 5배나 늘었습니다.
계속된 메마른 날씨 때문입니다.
지난해 9월 이후 경남지역의 강수량은 예년의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중부지방도 절반 이하에 머무는 곳이 많습니다.
넉 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러한 가뭄은 우리나라뿐만 아닙니다.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강수량도 지난 가을부터 예년의 절반을 밑도는 곳이 많습니다.
가뭄의 근본 원인은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
지난 여름 북극의 얼음이 많이 녹으면서 극지방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쪽의 찬공기가 크게 남쪽으로 확장 하지못하고 중위도 지역의 기압계가 안정화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다소 적은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1,2월 평균 강수량이 합쳐도 70mm가 채 안되기 때문에 지금의 겨울 가뭄이 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가뭄 피해 지역은 더 확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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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08 20: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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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제는 남부지방의 이번 가뭄이 봄까지는 간다는 겁니다.
'지구 온난화'는 인간에게 물과의 전쟁을 치르게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신방실 기상 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때아닌 겨울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남지방에 보름 가까이 건조주의보가 계속되면서 지난 한 달 동안의 산불은 29건, 1년 전보다 5배나 늘었습니다.
계속된 메마른 날씨 때문입니다.
지난해 9월 이후 경남지역의 강수량은 예년의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중부지방도 절반 이하에 머무는 곳이 많습니다.
넉 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러한 가뭄은 우리나라뿐만 아닙니다.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강수량도 지난 가을부터 예년의 절반을 밑도는 곳이 많습니다.
가뭄의 근본 원인은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
지난 여름 북극의 얼음이 많이 녹으면서 극지방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쪽의 찬공기가 크게 남쪽으로 확장 하지못하고 중위도 지역의 기압계가 안정화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다소 적은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1,2월 평균 강수량이 합쳐도 70mm가 채 안되기 때문에 지금의 겨울 가뭄이 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가뭄 피해 지역은 더 확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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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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