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롯데월드 허용…‘재벌 특혜’ 논란
입력 2009.01.08 (21:53)
수정 2009.01.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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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제2 롯데월드 신축을 사실상 허용한데 대해 일부에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근 성남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재벌 특혜' 의혹 등으로 정치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 2 롯데 월드 허용에 대해 가장 먼저 반발하고 나선 곳은 성남 지역 주민들, 비행 안전을 이유로 이 지역 건축 고도를 45미터로 제한해 놓고 555미터나 되는 초고층을 허가하는 것은 말이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녹취> 박도진(성남시 재개발 시민 대책위 대표) : "1백만 성남 시민보다 힘있는 개인 기업의 특혜성 경제 논리에 우리 믿음은 처참하게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민주당은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면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안규백(의원/민주당 국방위 간사) : "재벌의 편의를 위해 국민 권익이 침해당한 것은 아닌지 아주 상세히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롯데가 비행 안전 비용을 대기로 한 만큼 협의를 하기로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도 정경 유착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국무총리실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을 의심하고 들여다 보면 한도 끝도 없으며 정치적 오해가 두려웠다면 오히려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녹취> 조중표(국무 총리 실장) :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외자 도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제 2 롯데 월드를 둘러싼 논란은 비행안전문제는 물론 정경 유착의혹을 불러일으키며 치열한 정치공방을 예고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정부가 제2 롯데월드 신축을 사실상 허용한데 대해 일부에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근 성남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재벌 특혜' 의혹 등으로 정치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 2 롯데 월드 허용에 대해 가장 먼저 반발하고 나선 곳은 성남 지역 주민들, 비행 안전을 이유로 이 지역 건축 고도를 45미터로 제한해 놓고 555미터나 되는 초고층을 허가하는 것은 말이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녹취> 박도진(성남시 재개발 시민 대책위 대표) : "1백만 성남 시민보다 힘있는 개인 기업의 특혜성 경제 논리에 우리 믿음은 처참하게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민주당은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면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안규백(의원/민주당 국방위 간사) : "재벌의 편의를 위해 국민 권익이 침해당한 것은 아닌지 아주 상세히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롯데가 비행 안전 비용을 대기로 한 만큼 협의를 하기로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도 정경 유착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국무총리실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을 의심하고 들여다 보면 한도 끝도 없으며 정치적 오해가 두려웠다면 오히려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녹취> 조중표(국무 총리 실장) :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외자 도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제 2 롯데 월드를 둘러싼 논란은 비행안전문제는 물론 정경 유착의혹을 불러일으키며 치열한 정치공방을 예고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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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 롯데월드 허용…‘재벌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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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9-01-09 0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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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2 롯데월드 신축을 사실상 허용한데 대해 일부에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근 성남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재벌 특혜' 의혹 등으로 정치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 2 롯데 월드 허용에 대해 가장 먼저 반발하고 나선 곳은 성남 지역 주민들, 비행 안전을 이유로 이 지역 건축 고도를 45미터로 제한해 놓고 555미터나 되는 초고층을 허가하는 것은 말이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녹취> 박도진(성남시 재개발 시민 대책위 대표) : "1백만 성남 시민보다 힘있는 개인 기업의 특혜성 경제 논리에 우리 믿음은 처참하게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민주당은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면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안규백(의원/민주당 국방위 간사) : "재벌의 편의를 위해 국민 권익이 침해당한 것은 아닌지 아주 상세히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롯데가 비행 안전 비용을 대기로 한 만큼 협의를 하기로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도 정경 유착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국무총리실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을 의심하고 들여다 보면 한도 끝도 없으며 정치적 오해가 두려웠다면 오히려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녹취> 조중표(국무 총리 실장) :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외자 도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제 2 롯데 월드를 둘러싼 논란은 비행안전문제는 물론 정경 유착의혹을 불러일으키며 치열한 정치공방을 예고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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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lk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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